[AI 인프라 전쟁] MS, 日에 15조원 투자해 데이터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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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일본에 4년간 100억달러를 투자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MS는 일본 통신사 소프트뱅크와 데이터센터 운영사 사쿠라인터넷 등과 협력할 예정이다.
MS는 일본에서 아마존과 알파벳 산하 구글과 AI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한편 MS 일본 법인은 소프트뱅크와 애저 클라우드 고객이 소프트뱅크의 AI 컴퓨팅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동 솔루션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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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회동해 이와 같은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또 소프트뱅크와 사쿠라인터넷과 함께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기업은 MS에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포함한 컴퓨팅 자원을 제공한다.
스미스는 이번 투자의 상당 부분이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확대와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에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사이버보안 협력 확대와 함께 2029년까지 AI 엔지니어 100만명을 양성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스미스는 "우리는 단순한 기대나 막연한 희망에 근거해 이런 시설을 짓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수요와 수요 신호에 기반해 이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대한 대응이 늦어질 경우 경쟁사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거나 일본이 뒤처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빠르게 움직이면서도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봐야 한다"며 "우리는 그렇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MS는 일본에서 아마존과 알파벳 산하 구글과 AI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 지난 2024년 2년에 걸쳐 일본에 약 29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일본은 국가 차원에서 강력한 AI 생태계를 구축해 미국과 중국을 따라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S를 비롯한 미국 하이퍼스케일러들은 올해 AI 인프라에 약 6500억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그러나 전 세계 전력 공급 제약으로 이러한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중동 전쟁이 두 달째 이어지면서 이러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일본의 경우 석유의 90% 이상을 중동에서 조달하며 기존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이미 석탄 화력발전소 가동을 늘리고 있다.
스미스는 석유 부족 우려에 대해 "세상은 불확실하다"며 "우리는 이를 관리해 나가겠지만 바로 이것 때문에 우리가 가능한 한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올해 회계연도에 첨단 반도체와 AI 개발을 지원을 위해 약 1조2300억엔(약 11조600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또한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의 강점을 활용해 2040년까지 피지컬 AI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S는 업무용 AI 도구인 코파일럿을 별도로 판매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보다 일관된 AI 경험 제공을 위해 최근 소비자용과 기업용으로 나뉘어 있던 코파일럿 팀을 통합했다.
한편 MS 일본 법인은 소프트뱅크와 애저 클라우드 고객이 소프트뱅크의 AI 컴퓨팅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동 솔루션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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