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김해공항 결항 잇따라…부산 삼락천에서 차량 4대 침수

김동우 2026. 4. 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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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주의보와 함께 곳곳 많은 비
4일 오전 8시 13분께 부산 사상구 삼락천 인근에서 차량 4대가 침수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전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김해공항에서 결항·회항이 이어졌다. 사상구 삼락천에서는 차량 4대가 침수되는 등 관련 피해가 잇따랐다.

4일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에 따르면 이날 김해공항을 출발하려던 2편이 기상 문제로 결항했다. 김해공항에 도착 예정이었던 항공기 4편도 회항했다. 이날 오전 7시 2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김해공항에 8시 30분에 도착 예정이던 한 항공기는 김해공항 도착 직전 발생한 난기류 탓에 김포공항으로 회항했다.

이날 김해공항이 있는 부산 강서구의 순간 최대 풍속은 시속 21.7m로 측정됐다.

비 피해도 잇따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3분께 부산 사상구 삼락천 인근 차량 4대가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같은 날 오전 8시 43분께 기장군 기장읍의 한 공사장에서는 옹벽이 무너져 도로에 토사가 유출되기도 했다. 이날 소방이 현장에서 실시한 안전 조치는 침수 4건, 붕괴 3건, 수목 전도 2건 등 총 16건이다.

이날 부산 지역 전역에는 오전 5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비가 내렸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기장군(87mm)이다. 강풍주의보는 이날 오후 2시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