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지 않는 바람’…이정후, 메츠전 4타수 무안타, 타율 0.148↓

윤은용 기자 2026. 4. 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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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Imagn Images연합뉴스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이정후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홈경기에 5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174에서 0.148(27타수4안타)까지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3-10 완패를 당했다.

이정후는 0-2로 뒤진 2회말 1사 후 메츠의 오른손 선발 투수 놀런 매클레인을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한복판에 몰린 96.5마일(약 155.3㎞) 싱커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팀이 0-5로 끌려가던 5회말 1사 후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한복판에 몰린 85.1마일(약 137㎞) 스위퍼를 받아쳤으나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이정후. Imagn Images연합뉴스

이정후는 2-8로 끌려가던 7회말 1사 후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메츠 불펜 투수 우아스카르 브라소반을 상대로 몸쪽으로 들어오는 88마일(약 141.6㎞) 체인지업을 받아쳤으나 2루수 직선타로 잡혔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이정후는 침묵했다. 3-10으로 크게 차이가 벌어진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메츠의 오른손 불펜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를 상대로 가운데에 몰린 94.7마일(약 152.4㎞) 싱커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다.

한편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롯데에서 뛰어 한국 팬들에도 익숙한 얼굴인 브룩스 레일리는 6회말 1사 후 마운드에 올라 0.2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다만, 이정후와 맞대결은 열리지 않았다.

이정후. Imagn Images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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