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told] ‘전원 한국인 선발’ 김도균의 용병술, 서울E의 ‘2연승’ 이끌다

정지훈 기자 2026. 4. 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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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11명 전원이 한국 선수였다.

김도균 감독의 용병술이 서울 이랜드의 2연승을 이끌었다.

이런 상황에서 김도균 감독은 지난 대구 원정에서 3-4-3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줬고, 아이데일을 제외한 10명 모두 한국 선수로 선발을 구성했다.

김도균 감독의 용병술이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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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목동)]

선발 11명 전원이 한국 선수였다. 김도균 감독의 용병술이 서울 이랜드의 2연승을 이끌었다.

서울 이랜드는 4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6라운드에서 수원FC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 이랜드는 리그 2연승과 함께 승점 10점이 되며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수원FC는 개막 후 4연승이 마감되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서울 이랜드는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개막전에서 수원 삼성에 패배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고, 핵심 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김도균 감독은 지난 대구 원정에서 3-4-3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줬고, 아이데일을 제외한 10명 모두 한국 선수로 선발을 구성했다.

성공적이었다. 공격력이 강한 대구를 상대로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하며 역습을 노렸고, 결국 강현제, 아이데일, 백지웅의 득점이 나오면서 3-1 완승을 거뒀다. 승격 경쟁을 하는 대구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 짜릿했고, 시즌 초반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경기력이었다.

김도균 감독은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수원FC를 상대로 다시 한 번 파격적인 라인업을 가져왔다. 11명 모두 한국 선수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고, 교체 명단에 오스마르, 에울레르, 가브리엘을 배치하며 후반에 승부를 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도균 감독의 용병술이 통했다. 수원FC의 ‘에이스’ 프리조와 윌리안에게 강한 압박을 시도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했고, 동시에 날카로운 측면 공격을 통해 찬스를 만들었다. 결국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15분 중앙에서 김오규가 롱패스를 연결했고, 우측면에서 오인표가 논스톱 크로스로 방향을 바꿨다. 이 볼을 강현제가 흘려줬고, 쇄도하던 이주혁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반을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며 리드를 이어갔다.

후반에는 확실한 변화를 줬다. 김도균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오스마르를 투입하며 수비에 무게감을 더했고, 동시에 세트피스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했다. 이 승부수가 통했다. 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손혁찬이 반대편으로 올려줬고, 오스마르가 수비와 경합을 이겨내며 헤더를 가져갔다. 이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오스마르가 재차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김도균 감독의 용병술이 계속해서 통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8분 가브리엘과 에울레르를 투입하며 측면 공격을 보강했다. 이 선택이 곧바로 찬스로 이어졌다. 후반 10분 가브리엘이 상대의 볼을 끊어내 서울 이랜드의 역습으로 이어졌고, 에울레르의 패스를 받은 가브리엘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다. 서울 이랜드가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0분 우측면에서 박창환이 올려준 볼을 쇄도하던 박재용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완벽한 승리였다. 김도균 감독은 파격적인 용병술을 통해 경기를 지배했고, 대구-수원FC로 이어지는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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