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정관장, 12명 전원 득점하며 2연승…'2위 보인다'

최송아 2026. 4. 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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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연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2위 확정에 바짝 다가섰다.

정관장은 4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5-71로 완파했다.

지난달 31일 선두 창원 LG를 잡은 데 이어 2연승을 거둔 정관장은 34승 18패를 쌓아 전날 우승을 확정한 LG(36승 16패)에 이어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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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는 삼성 추격 뿌리치고 3연승…엘런슨 28점 활약
정관장의 박지훈(오른쪽)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연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2위 확정에 바짝 다가섰다.

정관장은 4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5-71로 완파했다.

지난달 31일 선두 창원 LG를 잡은 데 이어 2연승을 거둔 정관장은 34승 18패를 쌓아 전날 우승을 확정한 LG(36승 16패)에 이어 2위를 지켰다.

안방에선 6연승을 질주한 정관장은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는 7연승을 이어가 '천적' 면모를 뽐냈다.

반면 이번에도 정관장을 넘지 못한 현대모비스는 5연패 수렁에 허덕이며 17승 35패로 8위에 그쳤다.

2022-2023시즌 우승 때 주장인 '원클럽 맨' 양희종이 코치로 합류해 프로 지도자로 첫선을 보인 경기에서 정관장은 특유의 단단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제어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현대모비스 함지훈(가운데)의 은퇴 기념 행사에서 기념 선물과 꽃다발 전한 정관장의 양희종 코치(왼쪽)와 박지훈[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캡틴 데이' 행사가 열린 가운데 주장 박지훈이 1쿼터에만 7점을 올려 분위기를 주도했고, 쿼터 종료 2초를 남기고는 전성현의 외곽포가 터지며 20-11로 앞섰다.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간 정관장은 34.2초를 남기고 신인 문유현의 3점 플레이로 46-26으로 도망갔고, 전반 종료 직전엔 한승희의 3점 슛이 꽂히며 49-28로 달아났다.

3쿼터 종료 6분 20초 전에는 정관장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12명 중 유일하게 득점이 없던 렌즈 아반도까지 골밑 돌파로 첫 득점을 신고하면서 '전원 득점'을 완성하고 57-34를 만들어 여유로운 리드를 이어갔다.

73-52로 시작한 4쿼터에도 정관장은 4쿼터 중반 브라이슨 워싱턴의 연속 외곽포에 힘입어 7분 20여 초를 남기고 84-57로 격차를 크게 벌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워싱턴이 14점 8리바운드, 박지훈이 13점 7어시스트, 오브라이언트가 12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정관장 선수들은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현대모비스에선 레이션 해먼즈가 19점 11리바운드, 정준원이 17점을 기록했다.

DB 헨리 엘런슨(8번)의 슛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는 원주 DB가 서울 삼성을 80-75로 따돌리고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32승 21패가 된 DB는 4위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부터 앞서 나간 DB는 3쿼터 초반 15점(48-36)까지 앞서다가 이후 삼성의 반격에 시달렸고, 4쿼터 4분 11초를 남기고는 71-71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헨리 엘런슨의 3점 슛과 정효근, 박인웅의 자유투로 연속 6득점을 쌓아 급한 불을 껐고, 끝까지 우위를 지켜냈다.

엘런슨이 28점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이정현이 12점, 정효근이 10점을 보탰다. 이선 알바노는 8점 11어시스트를 올렸다.

케렘 칸터가 더블더블(21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2연패를 당한 삼성은 최하위인 10위(15승 37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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