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효도회-전국민자서전쓰기본부-레페토AI 조부모 자서전 프로젝트 협력…PDF 무료로 선착순 100명에게 5만원 상품권도 쾌척
한국효도회와 전국민자서전쓰기본부, 레페토AI가 3일 서울 강남 전국민자서전쓰기본부 회의실에서 MOU를 맺고 '삼대 동행 자서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제공=레페토AI
한국효도회와 전국민자서전쓰기본부, 레페토AI가 손자와 자녀가 조부모의 생애를 기록하는 '삼대(三代) 동행 자서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전 질문지와 가이드가 제공돼 누구든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고 또 선착순 100여명에겐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4일 레페토AI는 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전국민자서전쓰기본부 회의실에서 '삼대 동행 자서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아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조부모 세대의 지혜가 담긴 구술 생애사를 디지털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손자녀가 조부모를 인터뷰한 녹음 파일을 제출하면, 레페토AI의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자연스러운 문체의 디지털 자서전(PDF)으로 변환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희망자가 신청하면 전담 '자서전 PD'가 배치되어 인터뷰 가이드와 질문지를 제공한다. 별도의 글쓰기 역량이 없어도 조부모와 대화하고 녹음할 수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정식 프로젝트는 오는 5월 론칭하며 이후 연중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자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도 마련됐다. 1시간 이상 녹음을 완료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5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며, 모든 참여자에게는 무료 PDF 자서전이 제공된다.
특히 3시간 이상 인터뷰를 진행한 가족 중 우수 사례 30곳을 선정해 실물 종이책 10부를 제작·헌정한다. 선정된 가족은 한국효도회 명의의 '효 실천 명문가' 인증서를 받게 되며, 오는 5월 8일 어버이날 열리는 헌정식에서 조부모에게 직접 책을 전달하는 특별한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효도회는 캠페인의 공신력을 부여하고 우수 참여 가정에 대한 표창을 담당한다. ▲전국민자서전쓰기본부는 사업 기획과 운영 총괄, 예산 집행 및 홍보를 맡으며 ▲기술 파트너인 레페토AI는 AI 기반 자서전 제작 시스템 구축과 도서 출판 업무를 책임진다.
이태성 한국효도회 이사장은 "효(孝)는 거창한 형식이 아니라 부모님의 평생에 걸친 헌신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는 것에서 시작된다"면서 "이 자서전을 통해 우리 시대의 파편화된 가족 관계를 회복하고, 효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가장 아름다운 동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봉신 전국민자서전쓰기본부 이사장은 "조부모 세대가 몸소 겪은 근현대사의 생생한 지혜가 구술로 전해지지 못한 채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가족의 뿌리가 기록으로 남고, 손자녀에게는 인생의 이정표가 되는 소중한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범 레페토AI 대표는 "AI 기술을 통해 누구나 합리적인 비용과 쉬운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기록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면서 "첨단 기술이 차가운 도구가 아닌, 가족 간의 따뜻한 감정을 이어주고 소중한 기억을 영원히 보존하는 '기억의 저장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대 동행 AI 자서전' 캠페인은 오는 5월 8일까지 500편 완성을 목표로 1차 접수를 진행한다. 자세한 신청 및 문의는 캠페인 공식 웹사이트나 이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