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찾은 박기원 태국 대표팀 감독 "아시아선수권 8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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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에 들어 5위나 6위를 하는 게 목표입니다. 태국 남자 배구가 동남아 경계를 넘어 아시아의 강팀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태국 남자배구 대표팀을 이끄는 박기원 전 대한항공 감독이 4일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이 열리는 인천 계양체육관을 찾아 올해 구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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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챔프 2차전 경기를 찾은 박기원 태국 대표팀 감독 [촬영 이동칠]](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4/yonhap/20260404141259058nqqu.jpg)
(인천=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에 들어 5위나 6위를 하는 게 목표입니다. 태국 남자 배구가 동남아 경계를 넘어 아시아의 강팀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태국 남자배구 대표팀을 이끄는 박기원 전 대한항공 감독이 4일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이 열리는 인천 계양체육관을 찾아 올해 구상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1970년대 김호철, 강만수 등과 함께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에서 활약한 미들블로커 출신으로 1979년 한국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리그에 진출했다.
1983년부터 2003년까지 이탈리아 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그는 2002년부터 2006까지 이란 국가대표 감독으로 일했다.
2007년 LIG손해보험 사령탑에 올라 V리그 감독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1∼2016년에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을 지휘했다.
2016∼2017시즌부터 2019-2020시즌에는 대한항공을 이끌었다.
그는 대한항공에서 2016-2017시즌 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준우승, 2017-2018시즌 정규리그 3위·챔피언결정전 우승, 2018-2019시즌 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의 성과를 냈다.
그는 지난 2023년 2월 태국 남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작년 12월에는 동남아시안게임(SEA게임)에서 8년 만에 태국의 우승을 지휘하는 값진 성과를 냈다.
![SEA게임서 태국 남자배구 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박기원 감독(중앙) [페이스북 팬페이지 The sportory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4/yonhap/20260404141259265zrea.jpg)
태국은 SEA게임 우승으로 올해 9월 예정된 아시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고, 같은 달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도 대표팀을 이끌고 참가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과 맞붙는 대한항공의 2017-2018시즌 창단 첫 우승을 지휘한 박 감독의 제자인 한선수와 김규민, 정지석이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달 중순 입국한 박 감독은 제자들도 만나 응원할 겸 지난 2일 챔프 1차전부터 경기장을 찾았다.
그는 "오랜만에 친정팀 경기를 보게 돼 기쁘다"면서 "이달 말 출국해 선수들과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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