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나가셨죠?” 조인성, 댓글 표적 됐다

배우 조인성이 정치적 댓글 공격의 표적이 됐다.
조인성은 지난달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6년의 동행, 감사하다”는 문구와 한 건강브랜드와 이어온 광고 계약과 관련해 감사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뜻하지 않게 정치적 공방의 장으로 변질됐다. 조인성이 과거 박근혜 탄핵 촛불 집회 참가를 겨냥한 ‘촛불집회 나가셨었죠?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댓글에는 500개가 넘는 좋아요가 쏠렸다.
이외에도 ‘환율 1510원 소감 부탁드린다. 왜 지금은 아무 말도 안 하냐’ 댓글에도 역시 같은 관심이 몰렸다. ‘좌파이냐’ ‘똑바로 살아달라. 좌인성’ 등의 댓글도 뒤따랐다.

조인성을 향한 직접적인 빌미는 그가 지난달 4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영화 ‘휴민트’ 홍보차 류승완 감독과 함께 출연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된다. 당시 조인성은 “12·3 비상계엄 이후 환율이 급등해 걱정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를 두고 일부 우익 성향 누리꾼이 그를 향한 비난을 쏟아낸 것이다.
조인성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른 연예인과의 에피소드를 설명한 적이 있는데 이를 두고 그가 촛불집회에 참석했다는 누리꾼들의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확인 결과 조인성은 당시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인성을 옹호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이상한 댓글부대 달려온 거 보니 우리 조인성이 인생 잘 살았다는 증거’ ‘무리한 억측 아니냐’ 등 조인성을 향한 뜻하지 않게 정치적 표적이 된 조인성에 대한 응원도 이어졌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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