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에 발목’ 네이버, ‘목표가 하향’ 쏟아지는데…그래도 ‘사라’는 이유? [종목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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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따른 대규모 투자 국면에 진입하면서 수익성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잇달아 하향 조정하고 있지만, 중장기 성장성을 근거로 투자 의견 '매수(Buy)'는 유지하는 모습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구글, 오픈AI, 앤트로픽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AI 경쟁에서 네이버가 버틸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지속해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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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 성장에도 수익성 둔화 우려
목표가 줄하향…증권가 눈높이 낮춰
그럼에도 AI 확장성 유효, 매수 의견
![2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네이버 제27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 [네이버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4/ned/20260404140146958tddy.jpg)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따른 대규모 투자 국면에 진입하면서 수익성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잇달아 하향 조정하고 있지만, 중장기 성장성을 근거로 투자 의견 ‘매수(Buy)’는 유지하는 모습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네이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620억원 수준을 나타내 시장 기대치인 5793억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도 영업이익 5436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고 봤다.
커머스 사업의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와 마케팅 비용 증가가 수익성을 압박한 영향이다. 특히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투자와 관련 인프라 비용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의 전반적인 주가 내림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네이버가 살아남을 수 있느냐는 우려도 있다.
우려는 주가에도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 2월 말까지만 해도 25만4500원이었던 주가는 지난 3일 19만7500원을 기록해 20만원선 아래로 내려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구글, 오픈AI, 앤트로픽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AI 경쟁에서 네이버가 버틸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지속해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류 투자까지 더해지면서 마진 압박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직접 계약 기반 배송 확대와 멤버십 이용자 대상 무료배송·반품 서비스 도입 가능성 등이 거론되면서 비용 구조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수익성 악화에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추고 있다. NH투자증권은 기존 38만원 수준이던 목표가는 32만원으로 하향 수정했다. 실적 추정치 하향과 함께 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 둔화가 주요 배경이다. 한화투자증권도 34만원이던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로 인한 마진 압박을 예상하긴 했지만, 인프라뿐 아니라 커머스 배송까지 확대되는 부분은 기존 예상보다 부담이 크다”며 “올해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17.3%까지(기존 18%) 낮췄다”고 강조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되고 있다. AI 사업 핵심인 확장성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이유다. 실제로 네이버는 검색, 광고, 커머스, 지도 등 주요 서비스 전반에 AI를 접목하고 있다.
또 상반기 중 ‘쇼핑 AI 에이전트’와 ‘AI 탭’ 등 신규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 체류시간 증가와 서비스 이용 편의성 개선이 기대된다. 쿠팡 정보 유출 효과로 인한 반사 효과가 커머스 부분에서의 성장을 도울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네이버가 보유한 방대한 국내 이용자 데이터는 AI 경쟁력의 핵심 자산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 부담에도 불구하고, 로컬 데이터 기반 서비스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당분간 주가가 낮아진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AI 성과 가시화 여부에 따라 재평가 가능성도 열려 있는 셈이다.
이에 NH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도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네이버 플랫폼 내 AI 활용도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광고, 커머스, 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돼 소비자들의 편의성 제고와 체류 시간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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