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까다로운 상대는 한국"… 홍명보호 월드컵 첫 상대 체코 매체 경계, "겉으로 보이는 전력 이상으로 강하다"

김태석 기자 2026. 4. 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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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후 대회 첫 경기에서 홍명보호와 만나는 체코의 한 매체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정확히는 한국 축구를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로 평가하고 있다.

2006 FIFA 독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본선에 진출한 체코는 오는 6월 12일 오전 11시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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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후 대회 첫 경기에서 홍명보호와 만나는 체코의 한 매체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정확히는 한국 축구를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로 평가하고 있다.

미로슬라브 쿠벡 감독이 이끄는 체코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D에서 웨일스, 덴마크를 상대로 2연속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며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006 FIFA 독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본선에 진출한 체코는 오는 6월 12일 오전 11시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만큼 체코 매체에서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한국 축구에 대한 조명이 시작되는 분위기다. 체코 매체 <이데네스>는 한국 선수 혹은 한국 클럽을 경험한 이들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이 매우 까다로운 상대라고 평가했다.

<이데네스>는 "A그룹(한국·멕시코·남아공·체코)에 유럽 팀이 없다는 점에서 체코 입장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 가깝다. 특히 한국이 가장 까다로운 상대다. 겉으로 드러나는 전력 이상으로 내적인 강도가 매우 높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체코 클럽 시그마 올로우모츠의 사례를 근거로 들었다. <이데네스>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마인츠전에서 상대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중원 지배력을 보여줬다. 또한 겨울 프리시즌 기간 전북 현대, 강원 FC와 대결했는데 결과는 나쁘지 않았지만 경기 내용에서 상대 강도가 예상보다 훨씬 높아 놀랐다"라고 시그마 올로우모츠의 경험을 소개했다.

시그마 올로우모츠에서 뛰다 현재 아르티스 브르노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드필더 얀 나브라틸은 당시 경험을 떠올리며 "생각보다 훨씬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선수들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토마시 야노트카 시그마 올로우모츠 감독은 "마치 시동이 걸린 모터와 같다. 엄청난 에너지와 정신력을 갖고 있다"라고 한국 선수들의 특징을 설명했다.

한편 <이데네스>는 체코 클럽들이 한국 선수 영입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데네스>는 "K리그를 포함한 아시아 리그의 재정 수준이 크게 향상되면서 체코로 올 유인이 크지 않다. 또한 한국 선수들은 군 복무 변수로 인해 장기 계약이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체코 클럽 두클라 프라하와 슬로바츠코에서 활약했던 부천 FC 공격형 미드필더 김승빈 사례를 소개했다.

이에 대해 야노트카 감독은 "선수를 데려오는 것은 가능하지만 유럽으로 데려오는 과정이 매우 어렵다. 갑자기 군 복무 문제로 팀을 떠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체코 내에서 한국 축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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