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고 갑니다"...전쟁한달, 외국인은 韓주식 35조 던졌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란 전쟁이 일어나고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주식을 35조원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달 3일부터 이달 3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35조1611억원을 내다 팔았다.
전쟁이 터지고 한 달 동안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주식은 삼성전자였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18조4075억원 순매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미국-이란 전쟁이 일어나고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주식을 35조원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쟁 리스크를 피하려는 심리가 커지면서 유가에 취약한 한국 주식을 처분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연초 급등한 반도체주를 집중적으로 팔았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달 3일부터 이달 3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35조1611억원을 내다 팔았다. 같은 기간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37조4417억원을 순매수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전쟁이 터지고 한 달 동안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주식은 삼성전자였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18조4075억원 순매도했다. 순매도의 절반이 삼성전자인 셈이다.
거래량으로 보면 삼성전자 주식 1억주(9949만주)를 팔았다. 전쟁 이후 약 2억9231만주를 내다 팔았고, 매수는 1억9281만주에 그쳤다.
전쟁 후 첫 거래일인 지난달 3일 1556만주를 순매도한 것을 포함해 3거래일을 제외한 모든 거래일에서 매도세가 우위를 점했다. 사실상 한 달 내내 ‘팔자’ 행렬이 멈추지 않은 셈이다.
외국인의 대규모 이탈로 삼성전자 지분율은 13년 만에 바닥권으로 추락했다. 이달 3일 기준 외국인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48.40%로, 지난 2013년 9월 11일(48.35%) 이후 약 1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밀려났다.
삼성전자 다음으로 많이 판 주식은 SK하이닉스이다. 외국인은 한 달 동안 SK하이닉스에 대해 8조2766억원을 팔았다. 거개량으로 보면 912만주이다. 현대차는 2조8508억원어치, 542만주가 외국인 손에서 빠져나갔다.
전쟁 이후 불확실성이 급속히 커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위험 부담이 큰 신흥국 주식 비중을 줄이고 안전 자산으로 옮겨간 영향으로 분석됐다. 연초부터 주가가 빠르게 올라 고평가 우려가 누적됐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차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는 해석이다.
한국 시장이 다른 신흥국에 비해 거래가 활발하고 주식을 팔아 현금으로 바꾸기 쉽다는 점도 이탈을 부채질한 요인으로 거론됐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4세 정선희 "62세부터 문란하게…보란 듯 바뀔 테니 기대"
- 빚 100억원 있던 신동엽 "아내는 결혼한 뒤 알았다"
- "누가 아빠인가"…쌍둥이와 관계 맺은 英여성 아이, DNA로도 못 가려
- 아내의 절규…"친구 죽자 친구 아내에게 고백"
- "아내 불륜" 의심에 복수 결심…설날 20명 모인 처가서 엽총 난사 [사건의재구성]
- 공주 도로 옆 수로서 60대 숨진 채 발견
- 이미숙, 17세 연하남과 재혼 언급…"이제 때가 됐다"
- 조진웅 말레이시아 목격담?…은퇴 후 행방 관심
- 아들 외도 논란 한복판 조갑경…채연과 '라스' 인증샷
- "애들이 아빠 보기 싫대요"…전신마비 남편 가슴에 대못 박은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