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물러날 생각은 없습니다” 북중미 월드컵서 홍명보 감독과 맞붙을 뻔했던 덴마크 사령탑, 본선 진출 실패에도 ‘잔류 의지’ 확고

강동훈 2026. 4. 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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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안 리머(47·벨기에) 감독이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지만 자진 사임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물론 리머 감독은 여론이 자신을 향해 거센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점에 대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으니 질타를 받는 건 당연하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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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브리안 리머(47·벨기에) 감독이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지만 자진 사임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다만 덴마크축구협회(DBU)는 팬들의 원성이 끊이질 않자 리머 감독의 경질을 고려할 거로 전망되고 있다.

3일(한국시간)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리머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저는 (덴마크 축구) 재건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 지고 물러날 생각이 있냐는 물음에 “전혀 그렇지 않다. 스스로 물러날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물론 리머 감독은 여론이 자신을 향해 거센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점에 대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으니 질타를 받는 건 당연하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사임 요구에는 강력하게 저항하면서 계약기간까지 지휘봉을 계속 잡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지난 10월 재계약을 체결, 계약기간이 2028년까지다.

다만 리머 감독의 바람과 달리, DBU는 리머 감독 해임안을 안건으로 이사회를 열어 논의할 거로 예상되고 있다. 덴마크 매체 월풋은 “팬들은 리머 감독의 해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내고 있다”며 “페테르 뮐러 단장은 이러한 의견에 동의하고 싶지는 않지만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리머 감독이 이끄는 덴마크는 지난 1일 체코 프라하의 스타디온 레트나에서 펼쳐진 체코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 D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2대 2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1대 3으로 패했다.

당초 덴마크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만큼 승리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고, 심지어 자국 내에선 월드컵 본선행을 낙관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 역시도 덴마크가 유럽 PO 패스 D 최종 승자가 될 거로 전망하면서 조별리그 첫 경기 상대로 내다봤다.

하지만 덴마크는 일부 주축들이 부상으로 이탈해 전력 누수가 발생했고, 특히 수비에서 불안함을 노출하더니 결국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로써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동시에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국가 역사상 처음으로 3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꿈도 좌절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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