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주사 맞았다”더니 진짜였다…국민 유격수가 콕 찍은 키 플레이어, 첫 홀드로 가치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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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이 찍은 '키 플레이어'가 결국 답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좌완 필승조 배찬승이 시즌 첫 홀드를 신고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배찬승은 지난해 데뷔 시즌부터 1군 풀타임을 소화하며 19홀드를 기록, 김태훈과 함께 팀 내 공동 1위에 올랐다.
박진만 감독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배찬승을 올 시즌 키 플레이어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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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조은정 기자] 3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KT는 사우어, 삼성은 후라도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2사 2루에서 삼성 배찬승이 KT 힐리어드에게 헛스윙 삼진을 유도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4.03 /cej@osen.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4/poctan/20260404124604846utak.jpg)
[OSEN=손찬익 기자] 사령탑이 찍은 ‘키 플레이어’가 결국 답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좌완 필승조 배찬승이 시즌 첫 홀드를 신고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배찬승은 지난해 데뷔 시즌부터 1군 풀타임을 소화하며 19홀드를 기록, 김태훈과 함께 팀 내 공동 1위에 올랐다. 신인답지 않은 배짱과 구위로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박진만 감독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배찬승을 올 시즌 키 플레이어로 지목했다. 그는 “스프링캠프부터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지난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포스트시즌을 경험하면서 더 성장했다”며 “리드 상황에서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힘을 가진 투수다. 제구도 좋아져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OSEN=수원, 조은정 기자] 3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KT는 사우어, 삼성은 후라도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삼성 배찬승이 역투하고 있다. 2026.04.03 /cej@osen.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4/poctan/20260404124605060uiey.jpg)
출발은 흔들렸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사령탑은 “이제 첫 경기일 뿐이다. 예방 주사를 맞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 있게 자기 공을 던지길 바란다”고 감싸 안았다.
그리고 곧바로 반등했다. 배찬승은 1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인 데 이어 3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는 가장 중요한 순간 마운드에 올라 제 역할을 해냈다.
2-1로 앞선 8회. 선두 타자 최원준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김현수를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순식간에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았다. 이어 안현민의 안타와 수비 실책으로 2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배찬승은 9회 김재윤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삼성은 2-1 승리를 지키며 3연승을 달렸다.
![[OSEN=수원, 조은정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개막 5연승으로 선두를 달리던 KT 위즈를 잡았다.삼성은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김성윤과 류지혁이 귀중한 안타를 때렸고, 이날 외인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호투를 펼치면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삼성 배찬승이 박진만 감독과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6.04.03 /cej@osen.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4/poctan/20260404124605397qkkl.jpg)
경기 후 배찬승은 구단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 TV’를 통해 “힘든 경기였지만 잘 싸워 이길 수 있어 다행”이라며 “코치님께서 ‘힘 빼고 자신 있게 던지라’고 해주셔서 편하게 투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삼진 이후 포효 장면에 대해서는 “저도 모르게 나온 거라 기억이 잘 안 난다”고 웃었다.
박진만 감독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불펜 투수들이 모두 자기 역할을 해줬다”며 “이 흐름을 오래 유지했으면 좋겠다. 특히 강민호의 리드가 투수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기대 속에 시작해 흔들림도 겪었지만, 결국 다시 올라섰다. 배찬승이 보여준 첫 홀드는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OSEN=수원, 조은정 기자] 3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KT는 사우어, 삼성은 후라도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삼성 배찬승이 역투하고 있다. 2026.04.03 /cej@osen.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4/poctan/20260404124605738woc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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