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 1년··· 민주당·혁신당 "내란 잔재 끝까지 청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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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불법계엄으로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된 지 1년이 되는 4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일제히 내란 잔재 청산을 강조하고 나섰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이날 탄핵 1년 메시지를 내고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1년 전 오늘 오전 11시 22분 대한민국에 울려 퍼진 선언"이라며 "내란의 겨울을 견디고 버텨야 했던 국민에게 한숨 생명의 소리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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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혁명' 반드시 완수할 것"
조국 "내란 옹호 세력 몰아내자"
당 공식 입장 내놓지 않은 국힘
"결의문서 사과, 미래 향해 전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불법계엄으로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된 지 1년이 되는 4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일제히 내란 잔재 청산을 강조하고 나섰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윤석열 탄핵 선고 1년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다시는 국가 쿠데타 행위를 꿈도 꿀 수 없도록 내란의 주범, 공범, 동조 세력들을 확실하게 단죄하고 제도적인 방지책을 완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내란 청산이) 3년, 5년, 10년이 걸릴지 그 이상이 걸릴지 알 수 없다"면서도 "도중에 유야무야 되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겠다. 오늘은 비록 탄핵 1년 대국민 보고대회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반드시 '내란 청산 완수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겠다"고 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극우 세력은 '윤 어게인'을 외치며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고, 내란수괴 체포를 방해하고 내란을 옹호했던 내란당은 사사건건 국정운영을 발목잡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의 잔재를 끝까지 청산하고, 사회 대개혁으로 국민이 주인인 국민주권 시대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힘 제로' 강조한 조국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이날 탄핵 1년 메시지를 내고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1년 전 오늘 오전 11시 22분 대한민국에 울려 퍼진 선언"이라며 "내란의 겨울을 견디고 버텨야 했던 국민에게 한숨 생명의 소리였다"고 했다. 그는 "이제 국민이 되찾은 봄을 완성할 때"라며 "더 이상 내란 잔당이 지방 정치에서 살아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내란을 옹호하던 세력을 모조리 몰아내야 한다"고 했다.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광역자치단체장을 0명으로 만들겠다는 '국힘 제로' 슬로건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같은 당 박병언 선임대변인도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행동이 정당했다는 윤석열과 장동혁의 주장은 이제 철회돼야 한다.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미래' 강조한 국민의힘

반면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논평 등 당 차원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이날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지난달 초 의원 107명 전원 명의로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한 점을 거론하며 "결의문에서 잘못된 비상계엄으로 국민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을 사과드렸다"며 "중요한 건 과거를 둘러싼 공방이 아니라 국민 삶을 지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오로지 민생과 미래를 챙기는 수권정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전진하겠다"고 했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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