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아래 웃음꽃 ‘활짝’…부락산 물든 가족 나들이 [2026 평택시민건강걷기대회] [영상]

최해영 기자 2026. 4. 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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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레포츠공원~부락산 4.3km 물들인 분홍빛 물결, 상춘객들 인산인해


평택시 이충레포츠공원과 부락산 일원에서 4일 오전 펼쳐진 ‘2026 평택시민건강걷기대회’가 성황을 이룬 가운데 부락산 자락을 따라 시민들의 발걸음이 물결처럼 끊임없이 이어졌다.

평택시체육회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이충레포츠공원을 출발해 벚꽃이 만개한 부락산 자락을 지나 흔치휴게소를 돌아오는 4.3㎞ 코스로 진행됐다.

4일 평택시 이충레포츠공원 광장에서 열린 ‘2026 평택시민 건강걷기대회’를 찾은 시민들이 만개한 벚꽃을 즐기고 있다. 조주현기자


특히 올해 대회는 봄비가 스친 뒤 쾌청한 하늘과 공기 속에서 시민과 자원봉사자 등 4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66만 평택 시민의 대표 축제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행사장에는 최근 평택지역 젊은 인구 유입 증가로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유모차를 끌거나 아이의 손을 잡은 모습이 곳곳에서 이어진 가운데, 이에 맞춰 바람개비 만들기와 릴레이 딱지,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대폭 확대 운영되면서 현장은 걷기대회를 넘어 가족 나들이형 축제 분위기였다.

4일 평택시 이충레포츠공원 광장에서 열린 ‘2026 평택시민 건강걷기대회’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김명숙 평택시의회 부의장(의장 직무대행), 김현정·홍기원 국회의원, 김영진 경기일보 상무이사, 박종근 평택시체육회장 등 내빈과 참가자들이 출발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윤원규기자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김명숙 평택시의회 부의장(의장 직무대행), 김영진 경기일보 상무이사, 최종식 경기일보 기획이사, 박종근 평택시체육회장, 김현정·홍기원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지역 주요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부락산 자락을 함께 걸으며 호흡을 맞췄다.

걷기 코스를 마친 뒤 이어진 공연에선 고고장구를 시작으로 나소원의 노래, 송탄 ST재즈댄스 퍼포먼스, 청명밴드 공연 등이 이어지며 축제 열기를 더했다.

박종근 평택시체육회장이 경품 TV를 받은 참가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또 추첨을 통해 리조트 숙박권, 스마트TV, 온수매트, 화장품세트, 자전거, 쌀, 휴대용소화기 등 푸짐한 경품이 참가자들에게 돌아갔다.

박종근 회장은 “선선한 봄비가 내려 더욱 맑아진 이곳에서 벚꽃과 함께하는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존도 준비했다. 가족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벚꽃이 만개한 길을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일상의 여유와 건강을 되찾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걷기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영진 경기일보 상무이사는 “올해로 18회를 맞은 평택시민 건강걷기대회가 성황리에 열려 기쁘다”며 “벚꽃이 만개한 부락산의 봄 자연 속에서 시민들이 걷기를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덜고 건강한 활력을 얻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참가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 인터뷰 “걷기대회, 평택시 대표 건강축제”
정장선 평택시장은 “‘2026 평택시민건강걷기대회’는 평택을 대표하는 건강 축제”라며 “벚꽃이 만개한 부락산 자락을 걸으면서 즐긴 행복한 봄나들였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Q. 2026 평택시민건강걷기대회를 소개한다면.
A. 이 대회는 매년 봄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시의 대표 행사다. 시민들이 벚꽃이 만개한 부락산 자락을 함께 걸으며 서로 안부도 나누고 여유를 찾는 자리다. 특히 벚꽃이 한창인 시기에 진행되다 보니 걷는 것 자체가 봄나들이처럼 느껴지는 점이 이 행사의 가장 큰 매력이다.

Q. 시민이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어떤 점을 고민했는지.
A. 무엇보다 시민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뒀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이웃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자리로 만들고자 했다. 최근 평택지역에 젊은 인구 유입이 늘어난 점을 반영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걷고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Q. 성장하는 평택시를 바라보는 생각은.
A. 요즘 시민들을 만나 보면 도시가 커지는 것보다 ‘살기 좋아졌느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저도 그 부분에 공감하고 있다. 앞으로는 숫자로 보이는 성장뿐 아니라 시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더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생활체육, 문화 등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

Q.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A. 시민 여러분의 건강이 곧 도시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건강한 시민이 많을수록 도시의 활력도 커지고 지역 공동체 역시 더욱 단단해진다고 본다. 평택시는 앞으로도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걷고, 운동하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건강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체육·여가 프로그램과 공간 확충에도 적극 나서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 2026 평택시민건강걷기대회 이모저모
4일 오전 평택 이충레포츠공원에서 열린 ‘2026 평택시민건강걷기대회’에서 이충중학교 이승현군(16·왼쪽)과 민세중학교 윤은석군(16)이 평택안전문화추진협회가 운영한 화재모형을 대상으로 소화기를 발사하고 있다. 윤동현기자

○…평택안전문화추진협회는 안전신문고 앱 설치 및 소화기 실습 안내를 위해 부스를 운영. 협회는 회원들로 구성된 봉사자들과 함께 지역 사회와 소통. 참가자들은 소화기 설비를 사용해보며 화재 안전의 경각심을 고취. 이날 소화기 실습에 참석한 이충중학교 이승현군(16)과 민세중학교 윤은석 군(16)은 “소화기를 직접 사용해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 대응의 중요성도 배우게 됐다”고 소회. 강정화 안전정책 팀장은 “평상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힘쓰는 만큼, 앞으로도 안전에 집중하는 문화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
평택시 대표 농산물 브랜드 ‘슈퍼오닝’ 부스를 찾은 시민들이 농산물을 시식하고 있다.


○…평택시 농업기술센터가 대표 농산물 브랜드 ‘슈퍼오닝’을 앞세워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어 주목. 쌀과 한우, 토마토 등 8개 핵심 품목을 대상으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친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소비자 신뢰 확보에 나서는 모습. 현장에선 시민 참여형 시식 프로그램과 체험 이벤트를 운영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소통 창구 역할도 톡톡히 수행.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슈퍼오닝은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농산물에만 부여되는 통합 브랜드로, 품질 중심의 관리 체계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인정받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지역 농가의 안 정적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

최해영 기자 chy4056@kyeonggi.com
한준호 기자 hjh1212@kyeonggi.com
윤동현 기자 ydh7775@kyeonggi.com
김종연 PD whddusdodo@kyeonggi.com
김정현 PD jeonghyun.kim@kyeonggi.com
이상현 인턴PD leepd11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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