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견딘 김효주, 공동 2위…LPGA 3연승 도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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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3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효주가 강풍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버티는 힘'으로 우승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
김효주는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아람코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리오나 머과이어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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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이후 13년 만의 기록 정조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3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효주가 강풍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버티는 힘’으로 우승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
김효주는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아람코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 ‘생존 테스트’였다. 강한 바람이 코스를 뒤흔들며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119명 중 11명에 불과했다.
김효주 역시 초반은 매끄러웠다. 1번,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중반부터 바람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6번 홀 더블보기 이후 8·9번 홀 연속 보기를 범하는 등 전반에만 2타를 잃었다.
김효주는 ‘버티기 모드’로 전환했다. 후반 들어 바람이 다소 잦아들자 집중력을 되찾았다. 16번 홀 약 5m 버디 퍼트, 18번 홀 투온 버디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언더파를 치지는 못했지만 1오버파로도 성공적인 라운드였다.
김효주는 이미 지난달 두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면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에서 3연승을 달성한 것은 2013년 박인비가 마지막이었다.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중간 합계 2언더파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공동 20위로 밀렸다, 상위 랭커 다수가 컷 탈락하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이날 2오버파를 친 윤이나는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11위에 자리 잡았다. 지난 달 결혼한 뒤 처음 출전한 고진영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과 김아림은 3오버파 147타로 공동 24위, 임진희는 4오버파 148타로 공동 31위, 이미향은 5오버파 149타로 공동 42위, 신지은과 신인 황유민은 6오버파 150타로 공동 48위를 기록했다. 김세영과 이소미는 7오버파 151타 공동 59위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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