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 공군기 격추"…트럼프 "무력화" 호언장담 무색
[앵커]
이란 상공에서 미군 전투기와 공격기가 잇따라 추락했습니다. 이란은 모두 이란혁명수비대의 대공 사격에 의한 '격추'라고 주장했는데 이란의 핵심 전력을 궤멸했단 트럼프 대통령의 자신만만한 선언이 무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양빈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투기 파편이 자갈 위로 떨어져 있습니다.
미 공군 전투기 F-15의 잔해입니다.
현지시간 3일 미군 전투기 F-15E 스트라이크 이글스가 이란 남서부 상공에서 격추됐습니다.
이란은 혁명수비대의 대공 사격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투기엔 2명이 탑승해 있었는데, 1명은 비상 탈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육지에 떨어진 전투기 좌석도 발견됐습니다.
미군은 헬리콥터 2대와 공중급유기 등을 동원해 1명을 구조했는데, 남은 1명은 여전히 실종상태입니다.
이란 국영방송은 미군 조종사가 비상탈출했다며 해당 인물을 생포해 넘길 시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슷한 시간, 또 다른 미군 공격기 추락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란의 케슘섬 남단에서 A-10 공격기가 추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탑승해 있던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군은 이 역시 이란의 사격에 따른 격추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연설에서 이란의 군사 전력을 거의 무력화했다고 호언장담했는데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 2일) : 이란 공군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전례 없는 타격을 가하고 이란의 방위산업 기반을 완전히 무력화시켰습니다.]
미군 전투기 격추가 이어지면서 이란의 군사력이 일부 건재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NBC방송에서 미 전투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냐는 질문에는 "전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화면출처 CNN]
[영상편집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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