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하게 출전 막았다!' 아데토쿤보, 밀워키에 대놓고 불만 표출... 사무국 조사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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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와 밀워키의 관계가 파국으로 향하고 있다.
4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매체 'ESPN'은 NBA 사무국이 야니스 아데토쿤보 출전 정책 관련으로 밀워키 구단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구단 관계자, 아데토쿤보 측 관계자, 밀워키 의료진과 대화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꾸준히 밀워키 구단의 애정을 표하며 충성심을 보였던 아데토쿤보가 대놓고 반기를 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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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아데토쿤보와 밀워키의 관계가 파국으로 향하고 있다.
4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매체 'ESPN'은 NBA 사무국이 야니스 아데토쿤보 출전 정책 관련으로 밀워키 구단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구단 관계자, 아데토쿤보 측 관계자, 밀워키 의료진과 대화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아데토쿤보는 최근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마지막 경기는 3월 16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이었고, 이후 10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밀워키는 이미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고, 다음 드래프트에서 순위를 높이기 위해 탱킹에 나서고 있다. 이런 팀들이 시즌 막판에 슈퍼스타들을 일부로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은 것은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이다.
아데토쿤보의 결장 사유는 발목 부상이었으나,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복귀 날짜가 언제인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사례도 탱킹을 위해 출전을 막는 흔한 사례로 보였다.
문제는 밀워키 구단이 아데토쿤보와 전혀 소통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데토쿤보는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나는 정말 경기에 나가고 싶다. 누군가가 나에게 경기에 나서지 말라고 하는 것은 내 얼굴에 침을 뱉는 행위나 다름이 없다. 앞으로 구단과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또 "나는 건강하고 당장 출전할 수 있다.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겠다. 닥 리버스 감독과 존 호스트 단장과 만나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고 대화를 나눴지만, 그 이후 한 번도 다시 대화하지 못했다. 누구도 나에게 계획을 알려주지 않았다"라며 대놓고 밀워키 구단에 불만을 표했다.
심지어 "NBA 조사? 아주 좋다. 당연히 조사해야 한다"라며 밀워키 구단이 아닌 사무국의 편을 들기도 했다.
NBA에서 선수가 출전하지 않으면 합당한 사유가 있어야 한다. 의료진의 결정이 꼭 필요하다. 만약 의료진의 판단이 아닌 구단이 독자적으로 선수의 결장을 결정했다면, 이는 고의 패배를 노리는 행위로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최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유타 재즈가 이런 이유로 벌금을 받았다.

그야말로 초대형 사건이다. 그동안 꾸준히 밀워키 구단의 애정을 표하며 충성심을 보였던 아데토쿤보가 대놓고 반기를 든 것이다.
밀워키는 이번 시즌 내내 끔찍한 경기력으로 하위권을 전전했고, 자연스럽게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 루머도 불거졌다. 밀워키가 아데토쿤보를 남기기로 하며 상황은 무마됐으나, 이 인터뷰를 보면 당장 트레이드가 돼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다.
이번 여름이 되면 아데토쿤보의 계약 기간은 1년이 남는다. 즉, 밀워키가 아데토쿤보를 통해 가치를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밀워키와 아데토쿤보의 이별을 기정사실로 보는 사람이 많다. 이번 인터뷰로 그 가능성은 더 커졌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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