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롯데' 고효준이 기억하는 성민규 단장 "선수 기용에 크게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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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롯데 자이언츠의 마운드를 지켰던 베테랑 좌완 투수 고효준(43)이 성민규(44) 전 단장 재임 시절의 구단 운영 방식에 대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고효준은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스톡킹'에 출연해 롯데 시절 성민규 전 단장과 허문회(54) 전 롯데 감독 사이의 갈등, 그리고 본인이 겪었던 FA(프리에이전트) 협상 과정 등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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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준은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스톡킹'에 출연해 롯데 시절 성민규 전 단장과 허문회(54) 전 롯데 감독 사이의 갈등, 그리고 본인이 겪었던 FA(프리에이전트) 협상 과정 등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효준은 당시 야구계에 파다했던 성 전 단장과 허 전 감독의 불화설에 대해 "두 분이 정말 안 맞으셨던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당시를 떠올린 고효준은 "당시 단장님께서 선수 기용 문제에 관여를 많이 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원래 허 감독님도 그 부분에 대해 좋게 생각을 하셨지만, 본인만의 운영 철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관여가 되니 자존심이 상하셨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선우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역시 "미국에서 야구를 배우고 오다 보니 미국처럼 단장이 현장을 컨트롤하려 했던 것 같다"고 설명을 더했다.
MC 김구라가 누구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느냐의 직격 질문을 날리자 고효준은 "(개인적으로) 허문회 감독님이다. 야구를 해보면서 느낀 것이 경기 운영은 전적으로 감독이 해야 한다. 당시 두 분의 싸움이 있었기 때문에 감독님에게 힘을 실어주셨다면 성적이 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주저 없이 답했다.
또 고효준은 2019시즌 전반기에만 15홀드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음에도 갑자기 필승조에서 배제됐던 상황을 떠올리며 "단장님이 바뀌면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분위기로 흘러갔다. 나름대로 묵묵히 던졌지만, 위치가 완전히 바뀌어버렸다"고 회상했다. 2019시즌 고효준은 프로 통산 첫 두 자릿수 홀드를 달성했다.
고효준은 2019시즌 종료 후 진행된 FA 협상 과정에서의 충격적인 비화도 공개했다. 그는 "성 단장님이 부임하고 FA 협상을 하는데, 에이전트에게 '48시간 안에 이 금액에 사인 안 하면 금액이 깎인다'고 통보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고효준이 제시받은 금액은 연봉 1억 원에 옵션 2천만 원, 계약 기간 1년이라는 FA치고는 좋지 않은 조건이었다. 고효준은 "FA라고 할 수도 없는 금액이었다"며 "결국 3월에 계약하면서 연봉도 9천만 원으로 깎였다. 자존심이 많이 상했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결국 그 해 해당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고효준은 롯데의 암흑기 시절 선수단 내부 분위기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안 되는 팀은 다 이유가 있다"며 "일부 어린 선수들이 팬들의 인기를 얻으면서 '내가 최고다'라는 생각에 빠져 2군에 내려가도 태도가 바뀌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또 그러다가 선수층이 바뀐다. 2002시즌 처음 롯데 입단했을 때도 그랬고 2018시즌 다시 복귀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지적했다.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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