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공백 딛고” 국내 유이한 女스누커 선수 박정민 6-레즈 초대 챔피언 등극

김기영 MK빌리어드 기자(bay-bay@naver.com) 2026. 4. 4.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9개월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한 국내 유이(有二)한 여자 스누커 선수 박정민이 '2026 스누커그랑프리' 1라운드 스누커 6-레즈(Reds)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박정민(부산)은 전북 전주시 공때려당구장에서 열린 스누커 6-레즈 결승전에서 최솔잎(부산시체육회)을 프레임스코어 2:1(24:14, 7:35, 34:22)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북 전주 공때려당구장서,
2026 스누커그랑프리 1차 6-레즈 결승,
박정민, ‘포켓’ 최솔잎에 2:1 승,
공동3위 최혜민 조윤서
국내에 단 두 명뿐인 여자 스누커 선수 박정민이 9개월만에 출전한 ‘2026 스누커 1차 그랑프리’ 스누커 6-레즈 결승전에서 최솔잎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한 박정민(왼쪽)이 전북당구연맹 이병주 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9개월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한 국내 유이(有二)한 여자 스누커 선수 박정민이 ‘2026 스누커그랑프리’ 1라운드 스누커 6-레즈(Reds)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박정민(부산)은 전북 전주시 공때려당구장에서 열린 스누커 6-레즈 결승전에서 최솔잎(부산시체육회)을 프레임스코어 2:1(24:14, 7:35, 34:22)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공동3위는 최혜민(서울) 조윤서(전북)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도입된 스누커 6-레즈는 스누커 규칙을 기반으로 하되, 빨간 공 15개 대신 6개만 사용하는 변형 종목이다. 경기 시간이 짧고 속도감 있는 진행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박정민을 비롯해 최혜민 등 국내 여자 스누커 전문 선수뿐 아니라 최솔잎 임윤미(서울시청) 이하린(경북체육회) 진혜주(광주) 권보미(강원) 등 여자 포켓볼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2026 스누커 1차 그랑프리’ 스누커 6-레즈 입상자. (왼쪽부터) 공동3위 최혜민, 우승 박정민, 전북당구연맹 이병주 회장, 준우승 최솔잎, 공동3위 조윤서. (사진=대한당구연맹)
결승전 초반 박정민이 1프레임을 24:14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2프레임을 7:35로 내주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박정민이 마지막 3프레임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34:22로 이기며 초대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을 차지한 박정민은 올해 27세로, 어린 시절 국외 생활을 통해 스누커를 접하며 일찍이 이 종목의 매력에 빠졌다. 박정민은 2016년 고등학교 2학년 때 영국에서 열린 세계여자스누커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2017년 아슈하바트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와 2024년 방콕-촌부리 아시아실내무도경기대회에는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또한 지난해 호주에서 열린 ‘2025 호주여자오픈대회’에서는 8강에 올랐다.

박정민은 이번 대회 공동3위에 오른 최혜민과 국내에 단 두 명뿐인 여성 스누커 선수다. 인천 송도 국제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하며 동시에 선수 생활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학사 일정과 대회 일정이 맞지 않아 그 동안 공식 대회 출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7월 ‘2025 남원전국당구선수권’ 이후 9개월만에 출전한 대회였다.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