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공백 딛고” 국내 유이한 女스누커 선수 박정민 6-레즈 초대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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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한 국내 유이(有二)한 여자 스누커 선수 박정민이 '2026 스누커그랑프리' 1라운드 스누커 6-레즈(Reds)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박정민(부산)은 전북 전주시 공때려당구장에서 열린 스누커 6-레즈 결승전에서 최솔잎(부산시체육회)을 프레임스코어 2:1(24:14, 7:35, 34:22)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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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스누커그랑프리 1차 6-레즈 결승,
박정민, ‘포켓’ 최솔잎에 2:1 승,
공동3위 최혜민 조윤서

박정민(부산)은 전북 전주시 공때려당구장에서 열린 스누커 6-레즈 결승전에서 최솔잎(부산시체육회)을 프레임스코어 2:1(24:14, 7:35, 34:22)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공동3위는 최혜민(서울) 조윤서(전북)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도입된 스누커 6-레즈는 스누커 규칙을 기반으로 하되, 빨간 공 15개 대신 6개만 사용하는 변형 종목이다. 경기 시간이 짧고 속도감 있는 진행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박정민을 비롯해 최혜민 등 국내 여자 스누커 전문 선수뿐 아니라 최솔잎 임윤미(서울시청) 이하린(경북체육회) 진혜주(광주) 권보미(강원) 등 여자 포켓볼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우승을 차지한 박정민은 올해 27세로, 어린 시절 국외 생활을 통해 스누커를 접하며 일찍이 이 종목의 매력에 빠졌다. 박정민은 2016년 고등학교 2학년 때 영국에서 열린 세계여자스누커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2017년 아슈하바트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와 2024년 방콕-촌부리 아시아실내무도경기대회에는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또한 지난해 호주에서 열린 ‘2025 호주여자오픈대회’에서는 8강에 올랐다.
박정민은 이번 대회 공동3위에 오른 최혜민과 국내에 단 두 명뿐인 여성 스누커 선수다. 인천 송도 국제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하며 동시에 선수 생활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학사 일정과 대회 일정이 맞지 않아 그 동안 공식 대회 출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7월 ‘2025 남원전국당구선수권’ 이후 9개월만에 출전한 대회였다.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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