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 ‘매일 스포츠’ 프로젝트...학교 체계 전면 개편
이현숙 고양교육장 “스포츠로 여는 활기찬 학교, 180개교 지원 사격”

고양 지역 교육 현장이 학생들의 신체 건강 회복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체육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고양교육지원청은 경기도 내 교육지원청 가운데 처음으로 시도하는 대규모 체육 프로젝트인 '우리학교 매일 스포츠' 사업을 본격화한다.
총 13억 원의 대규모 예산을 편성해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180개교 학생들에게 맞춤형 스포츠 활동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회성 행사를 탈피해 일상 속 스포츠 안착을 목표로 5개 특화 분야로 세분화했다. 먼저 '오아시스 아침운동'은 일과 시작 전 운동장에서 줄넘기, 러닝, 놀이체육 등을 실시해 학생들의 신체 리듬을 깨우는 프로그램이다. 최소 10명 이상의 소그룹부터 전교생 단위까지 참여할 수 있는 팀 활동으로 운영하며, 향후 학교스포츠클럽과 연계한 리그전을 개최해 신체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하고 수업 집중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교사와 학생이 한 팀이 되어 땀 흘리는 '사제동행 체육활동'을 통해 수직적인 관계를 넘어선 상호 존중의 학교 문화를 조성한다.
교육지원청만의 독창적 모델인 '감성스포츠 활동'은 체육을 문화 예술의 영역으로 확장한다. 스포츠 기자단 운영, 에세이 공모, 사진전 및 그래픽 대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경험한 스포츠의 감동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창의적 활동을 병행한다.
더불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한 '유니버셜 스포츠 활동'은 고양종합운동장 등 실제 경기장에서의 관람과 응원을 지원하며 모든 학생이 소외됨 없이 스포츠의 즐거움을 누리는 포용적 교육을 실현한다.
사업은 학교별 참여 신청을 모두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교원과 전문 스포츠 강사가 협업해 오전 시간과 방학 기간까지 빈틈없는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원경 지역교육과 장학사는 장기적인 준비 과정을 거친 만큼 이번 사업이 학교 현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성과 분석을 토대로 지속적인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현숙 교육장은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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