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2호가 보내온 첫 지구 사진…“언제 봐도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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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현지시각) 발사된 미국항공우주국(나사)의 유인 달 왕복비행 우주선 아르테미스 2호가 첫 지구 사진을 보내왔다.
나사가 공개한 사진들은 지난 2일 우주선의 달 전이 궤도 진입(TLI) 연소를 완료한 후 아르테미스 2호 사령관 리드 와이즈먼이 우주선 창문에서 촬영한 것이다.
휴스턴에 있는 나사 존슨우주센터의 아르테미스 2호 임무 관제센터는 우주선의 궤도가 정확한 비행 경로를 유지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로 예정했던 궤도 수정 연소는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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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전이 궤도 진입후 촬영
7일 달 뒷면 상공에 당도

지난 1일(현지시각) 발사된 미국항공우주국(나사)의 유인 달 왕복비행 우주선 아르테미스 2호가 첫 지구 사진을 보내왔다.
나사가 공개한 사진들은 지난 2일 우주선의 달 전이 궤도 진입(TLI) 연소를 완료한 후 아르테미스 2호 사령관 리드 와이즈먼이 우주선 창문에서 촬영한 것이다.
사진 속의 지구엔 남극과 북극 지역에 두 개의 오로라(오른쪽 위, 왼쪽 아래)와 삼각형 모양의 황도광(오른쪽 아래) 현상이 나타났다. 반쪽만 햇빛을 받는 사진, 지구 전체가 어둠에 잠겨 있고 초승달 모양의 빛만 새어오는 사진도 있다. 황도광이란 지구 공전궤도면에 퍼져 있는 미세한 먼지들이 태양빛을 반사해 내는 빛이다.
조종사 임무를 맡은 빅터 글로버는 에이비시(ABC) 방송과의 화상 통화에서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달에 가는 최초의 비백인(또는 흑인)인 그는 “어디에서 왔든, 어떻게 생겼든 우리는 모두 하나”라고 말했다.

우주선이 안정된 달 전이 궤도에 들어섬에 따라 우주비행사들은 당분간 일상적인 업무 위주로 지내며, 하루에 한두차례씩 지상 관제센터와 화상 통화를 한다. 3일째인 3일(미국 시각 기준)에는 우주에서의 심폐소생술 시연, 비상통신 시스템 시험, 의료 키트 점검 등의 임무가 예정돼 있다.

휴스턴에 있는 나사 존슨우주센터의 아르테미스 2호 임무 관제센터는 우주선의 궤도가 정확한 비행 경로를 유지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로 예정했던 궤도 수정 연소는 취소했다. 아르테미스 2호는 이번 비행 기간 중 세번의 궤도 조정 연소가 예정돼 있으며, 이날이 첫번째였다.

아르테미스 2호는 우주비행 6일째 되는 6일 오후(한국시각 7일 오전) 이번 여행의 반환점인 달 뒤쪽 7400km 상공에 당도한다.
이날 아르테미스 2호는 인류 최초의 달 뒤쪽 비행과 함께 역대 가장 먼 우주비행이라는 두 가지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전 최장 기록은 1970년 아폴로 13호의 40만km였다. 우주선이 달 뒤쪽에 있는 40여분 동안은 지구와의 통신도 두절된다.

이날 우주비행사들은 지구에서는 볼 수 없는 달 뒷면 중 햇빛을 받는 약 20% 부분을 관측하고 촬영하게 된다. 나사는 관측 가능한 뒷면 지형에는 맨눈으로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오리엔탈레 분지, 피에라초 충돌구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주비행사들의 달 관측과 촬영은 달을 한 바퀴 도는 6시간 동안 진행된다.
현재 지상 관제센터의 아르테미스과학팀은 우주선이 달 주위를 공전할 때 우주비행사들이 관측할 수 있는 달 표면의 지질학적 특징들을 선정하고 있다. 네명의 우주비행사들은 이날부터 장비 수납, 카메라 설치, 우주선 내 이동 등 달 관측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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