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키스로는 부족해! 하이파이브와 백허그까지…류지혁♥디아즈, 승리 부른 ‘달달 브로맨스’

손찬익 2026. 4. 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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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역전승보다 더 눈길을 끈 건, '달달한 브로맨스'였다.

2루수 류지혁은 이강민의 땅볼 타구를 백핸드로 잡아 1루로 송구했다.

1-1로 맞선 6회, 디아즈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류지혁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뜨리며 결승점을 만들어냈다.

류지혁은 1일 두산전에서 2타점 적시타, 2일 경기에서는 쐐기 투런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이날도 결승타를 기록하며 3연승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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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포츠 중계화면 캡처
[OSEN=수원, 조은정 기자] 3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KT는 사우어, 삼성은 후라도를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2사 2루에서 삼성 류지혁이 좌중간으로 역전 적시 3루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4.03 /cej@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짜릿한 역전승보다 더 눈길을 끈 건, ‘달달한 브로맨스’였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3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치열한 승부 속에서 내야수 류지혁과 르윈 디아즈가 보여준 ‘당 충전 케미’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면은 7회말 수비에서 나왔다. 2-1로 앞선 가운데 2사 주자 없는 상황. 2루수 류지혁은 이강민의 땅볼 타구를 백핸드로 잡아 1루로 송구했다. 바운드가 큰 쉽지 않은 송구였지만, 1루수 디아즈가 안정적으로 포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곧바로 ‘명장면’이 연출됐다. 류지혁은 디아즈를 향해 손키스를 날렸고, 디아즈 역시 손키스로 화답했다. 승부의 긴장감 속에서도 미소가 번지는 순간이었다.

브로맨스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수비를 마친 뒤 덕아웃으로 들어오던 두 선수는 글러브로 하이파이브를 나눴고, 류지혁은 디아즈에게 백허그까지 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순철 SBS 스포츠 해설위원도 감탄했다. 그는 “두 번 놀랐다. 류지혁의 포구 위치도 어려웠고, 디아즈가 잡는 위치도 쉽지 않았는데 정말 잘 처리했다”고 평가했다.

[OSEN=수원, 조은정 기자] 3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KT는 사우어, 삼성은 후라도를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2사 2루에서 삼성 류지혁이 좌중간으로 역전 적시 3루타를 날린 뒤 베이스로 슬라이딩을 하고 있다. 2026.04.03 /cej@osen.co.kr

공격에서도 두 선수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1-1로 맞선 6회, 디아즈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류지혁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뜨리며 결승점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류지혁은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 TV’를 통해 “백핸드로 어렵게 잡아서 던졌는데 디아즈가 잘 잡아줬다. 사랑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최근 활약도 눈부시다. 류지혁은 1일 두산전에서 2타점 적시타, 2일 경기에서는 쐐기 투런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이날도 결승타를 기록하며 3연승의 중심에 섰다.

경기를 앞두고 “상대가 누구든 우리가 할 야구를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던 그는 이날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류지혁은 “어려운 경기였는데 이길 수 있어 다행”이라며 “선발 후라도에게 점수를 많이 못 내줘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OSEN=수원, 조은정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개막 5연승으로 선두를 달리던 KT 위즈를 잡았다.삼성은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김성윤과 류지혁이 귀중한 안타를 때렸고, 이날 외인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호투를 펼치면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삼성 류지혁이 박진만 감독과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6.04.03 /cej@osen.co.kr

박진만 감독 역시 “류지혁이 타석과 주루, 수비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해줬다”며 박수를 보냈다.

승리와 함께 빛난 완벽한 호흡. 그리고 손키스로 완성된 ‘브로맨스’. 삼성의 상승세에는 이유가 있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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