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위 해서 슬펐다” 분노의 스윙인가, 21시간30분 걸려 한국행→타율 1위 됐다 “홈런보다 승리가 더 기뻐”

이후광 2026. 4. 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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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한화가 2년 만에 이 타자를 다시 데려왔나보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타자 요나단 페라자는 지난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 활약하며 팀의 11-6 승리 및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페라자는 2안타에도 시즌 타율이 4할7푼6리에서 4할6푼2리로 소폭 하락했지만, 박성한, 고명준(이상 SSG 랜더스)에 이어 타격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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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박준형 기자]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플렉센을, 한화는 에르난데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4회초 1사 1루 한화 페라자가 2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6.04.02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플렉센을, 한화는 에르난데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4회초 1사 1루 한화 페라자가 2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6.04.02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이래서 한화가 2년 만에 이 타자를 다시 데려왔나보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타자 요나단 페라자는 지난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 활약하며 팀의 11-6 승리 및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1회초 2루수 땅볼로 몸을 푼 페라자는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만루에서 두산 양재훈 상대로 침착하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첫 타점을 올렸다. 

백미는 세 번째 타석이었다. 4-0으로 앞선 4회초 1사 1루 상황이었다. 페라자는 등장과 함께 두산 박신지의 높게 형성된 초구 147km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20m 우월 2점홈런으로 연결했다. 2024년 9월 13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567일 만에 나온 복귀 홈런이었다. 

페라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6회초 중전안타를 추가하며 2일 대전 KT 위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페라자는 경기 후 “쉽지 않은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 기쁘다. 팀이 약간 좋지 않은 페이스였지만, 하나가 돼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시즌 마수걸이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빠른 주자(오재원)가 나가 있었기 때문에 상대 직구로 승부할 것 같아 노리고 있었는데 마침 직구가 들어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드디어 첫 홈런이 나와서 너무 행복하다. 하지만 그보다도 팀이 승리해 더 기쁘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페라자는 지난 2024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122경기 타율 2할7푼5리 125안타 24홈런 70타점 75득점을 기록했다. 재계약에 실패하며 미국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로 향했는데 트리플A 무대에서 138경기 타율 3할7리 19홈런의 경쟁력을 뽐냈다.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 MVP는 그의 차지였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플렉센을, 한화는 에르난데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4회초 1사 1루 한화 페라자가 2점 홈런을 날리고 방망이를 던지고 있다 2026.04.02 / soul1014@osen.co.kr

페라자는 활약에 힘입어 작년 11월 총액 100만 달러에 다시 한화맨이 됐다. 한화는 “페라자는 모든 타석에서 강한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코너 외야 자원이다. 지난 시즌 선수를 관찰하며 수비능력 성장 및 양질의 라인드라이브 타구 생산능력을 확인, 일본 NPB 구단 등 다수 구단과 영입전을 벌인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라고 영입 비화를 전했다.

페라자는 지난 1월 고국 베네수엘라에서 한화 1차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멜버른으로 향하지 않고, 한국에 먼저 들어왔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에 의해 생포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며 한화 구단 도움 속 가까스로 고국을 떠날 수 있었다. 페라자는 당시 윌켈 에르난데스와 함께 파나마, 네덜란드를 거쳐 무려 21시간 30분 만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플렉센을, 한화는 에르난데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4회초 1사 1루 한화 페라자가 2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6.04.02 / soul1014@osen.co.kr

페라자는 2안타에도 시즌 타율이 4할7푼6리에서 4할6푼2리로 소폭 하락했지만, 박성한, 고명준(이상 SSG 랜더스)에 이어 타격 3위를 유지했다. 한화 내 가장 높은 타율이며, 10개 구단 외국인타자 가운데 단연 타율 1위다.

페라자는 “최근 타격감이 좋은 것은 코치님들과 전력분석팀, 트레이너 코치님들과 모두 함께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조력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페라자는 1월 입국 당시 “지난 시즌 초반부터 한화 모든 경기를 봤다. 한화가 우승할 줄 알았는데 아쉽게 2위를 해서 슬펐다”라며 “우승을 하고 싶어서 한화로 돌아왔다. 팬들에게 내가 더 성장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시즌 6경기를 치른 현재 페라자는 다짐대로 한화 팬들에게 성장한 모습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플렉센을, 한화는 에르난데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4회초 1사 1루 한화 페라자가 2점 홈런을 날리고 1루 주자 오재원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4.02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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