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보러 나갔다가 다 쓴다…백화점·마트 ‘반값 공세’ 터졌다

김현주 2026. 4. 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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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만개한 거리와 맞물리며, 나들이가 자연스럽게 소비로 이어지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봄 시즌을 맞아 팝업스토어와 할인 행사를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

압구정본점에서는 공예 브랜드 상품을 일부 품목 기준 최대 10% 할인 판매하고, 더현대서울에서는 ARKET 의류를 최대 30% 할인하는 시즌 행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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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만개한 거리와 맞물리며, 나들이가 자연스럽게 소비로 이어지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봄 시즌을 맞아 팝업스토어와 할인 행사를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서 프랑스 프리미엄 다운·라이프스타일 브랜드 Pyrenex 팝업스토어를 오는 9일까지 운영한다. 타월·로브·파자마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중심으로 일부 품목 기준 최대 20%, 베딩류는 일부 상품에 한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서 노르웨이 유모차 브랜드 Stokke 체험형 팝업을 5일까지 연다. 현장에서는 ‘YOYO3’ 모델을 중심으로 신제품 라인을 선보이며 일부 제품은 사전 판매 형태로 공개된다.

또 전 지점에서는 National Geographic Apparel ‘슈퍼 위크’를 열고 매장 판매가에 더해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셔츠·반바지 등 봄·여름 시즌 상품 중심이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라이프스타일 중심 행사를 이어간다. 압구정본점에서는 공예 브랜드 상품을 일부 품목 기준 최대 10% 할인 판매하고, 더현대서울에서는 ARKET 의류를 최대 30% 할인하는 시즌 행사를 진행 중이다.

무역센터점 내 편집숍 ‘HBYH’에서도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할인 판매하며 체류형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홈플러스는 8일까지 ‘메가 캠크닉 대전’을 열고 삼겹살·목심 등 주요 육류를 일부 품목 기준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수산물과 간편식 제품도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롯데마트 역시 창립 기념 ‘메가통큰’ 행사를 통해 소고기·돼지고기·갈비류 등을 반값 수준으로 선보인다. 대용량 상품과 즉석식품을 1만원대 특가로 구성해 가족 단위 수요를 겨냥했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밖으로 나간 소비’를 매장 안으로 끌어들이는 데 있다. 벚꽃과 나들이 수요가 늘어나는 시점에 맞춰 체험형 콘텐츠와 가격 할인 요소를 동시에 배치한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봄철은 외부 활동이 늘면서 소비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는 시기”라며 “체험 요소와 가격 메리트를 함께 제시해 머무는 시간과 실제 구매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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