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오타니가 살아났다…시즌 첫 홈런에 멀티히트까지

김경윤 2026. 4. 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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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풀타임 투타 겸업에 나선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

오타니가 올 시즌 홈런을 터뜨린 건 처음이고,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한 것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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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치는 오타니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 시즌 풀타임 투타 겸업에 나선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13-6 대승을 이끌었다.

그는 0-3으로 뒤진 3회초 1사 1, 2루에서 상대 팀 마일스 마이컬러스의 낮은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했다.

오타니가 올 시즌 홈런을 터뜨린 건 처음이고,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한 것도 처음이다.

시즌 타율은 0.167에서 0.217로 끌어올렸다.

오타니는 올해 시즌 시작과 함께 다시 투타 겸업을 하고 있다.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후엔 타자 역할에 전념하다가 지난해 6월 투수로 복귀했다.

그는 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에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빼어난 투구를 보이며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시즌 오타니는 타자로 타율 0.282, 55홈런, 10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14를 기록했고, 투수로는 1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남겼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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