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기 의원 ‘동네 한 바퀴’ 100회 달성…인천 주민 8만명 목소리 경청
지금까지 총 700여시간 대화
약산초 통학로 개선 사례 뿌듯
이날 뉴빌리지 사업 현장 살펴
주민 “민생 챙기는 거 느껴져”
이 의원 “모든 주민과 소통을”

지난 3일 오전 인천 남동구 간석3동 약산초 앞.
검은색 양복을 입은 더불어민주당 이훈기(남동구을) 국회의원이 어린이 통학로 개선 현장을 유심히 살펴봤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이 일대는 인도가 없어 차량과 학생이 뒤섞이며 사고 위험이 컸던 곳으로 학부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 의원은 현장 중심 의정 활동인 '금요일 동네 한 바퀴'를 진행하던 중 이 문제를 인지했고, 지난해 6월 약산초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후 그는 학교, 지자체와 협의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9월 개통한 보행로 공사에는 1억4000만원이 투입됐다.
이 의원은 "직접 현장에 와보지 않으면 이런 위험을 알기 어렵다. 현장 중심 의정 활동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웃으며 등하교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간석3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뉴빌리지 사업 현장도 둘러봤다.
뉴빌리지 사업은 낡고 오래된 저층 주거지를 정비하고 주차장과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간석3동은 2024년 12월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280억원 규모다.

22대 국회에 입성한 이 의원이 매주 금요일마다 꾸준히 펼쳐온 '동네 한 바퀴'가 100회를 맞았다. 동네 한 바퀴는 하루 동안 한 개 동 곳곳을 7~8시간가량 걸으며 주민들을 만나고 민원을 청취하는 소통 행보다.
이 의원이 지금까지 만난 주민은 8만여명이며 소통 시간은 700여시간에 이른다. 그는 이날 100회를 기념해 지역구 11개 동 전역을 누볐다.
이 의원은 "정부와 국회가 하는 일에 대해 주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다. 특히 민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동네 한 바퀴를 시작했다"며 "남동구을 주민이 24만명인 만큼 모든 주민을 만나는 그날까지 현장 중심 소통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동네 한 바퀴를 마친 이 의원은 인천대공원으로 이동해 관광 활성화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대공원과 800년 된 은행나무 일대를 관광특구로 연계하고 국립인천과학관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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