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기 의원 ‘동네 한 바퀴’ 100회 달성…인천 주민 8만명 목소리 경청

박예진 기자 2026. 4. 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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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입성 후 매주 현장 소통
지금까지 총 700여시간 대화
약산초 통학로 개선 사례 뿌듯
이날 뉴빌리지 사업 현장 살펴
주민 “민생 챙기는 거 느껴져”
이 의원 “모든 주민과 소통을”
▲ 이훈기(더불어민주당·인천 남동구을) 국회의원이 '금요일 동네 한 바퀴' 100회를 맞은 지난 3일 오전 남동구 간석3동 일대를 찾아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 3일 오전 인천 남동구 간석3동 약산초 앞.

검은색 양복을 입은 더불어민주당 이훈기(남동구을) 국회의원이 어린이 통학로 개선 현장을 유심히 살펴봤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이 일대는 인도가 없어 차량과 학생이 뒤섞이며 사고 위험이 컸던 곳으로 학부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 의원은 현장 중심 의정 활동인 '금요일 동네 한 바퀴'를 진행하던 중 이 문제를 인지했고, 지난해 6월 약산초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후 그는 학교, 지자체와 협의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9월 개통한 보행로 공사에는 1억4000만원이 투입됐다.

이 의원은 "직접 현장에 와보지 않으면 이런 위험을 알기 어렵다. 현장 중심 의정 활동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웃으며 등하교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간석3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뉴빌리지 사업 현장도 둘러봤다.

뉴빌리지 사업은 낡고 오래된 저층 주거지를 정비하고 주차장과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간석3동은 2024년 12월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280억원 규모다.

이 동네에서 16년간 꽃집을 운영 중인 김은심(65)씨는 "국회의원이 이렇게 주기적으로 동네를 찾아 주민들 목소리를 듣는 건 처음"이라며 "주민과 소통하며 민생을 챙긴다는 게 느껴진다"고 했다.
▲ 지난 3일 간석3동 약산초 앞 어린이 통학로 모습.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훈기 의원은 과거 인도가 없어 사고 위험이 컸던 이곳에 보행로가 신설되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22대 국회에 입성한 이 의원이 매주 금요일마다 꾸준히 펼쳐온 '동네 한 바퀴'가 100회를 맞았다. 동네 한 바퀴는 하루 동안 한 개 동 곳곳을 7~8시간가량 걸으며 주민들을 만나고 민원을 청취하는 소통 행보다.

이 의원이 지금까지 만난 주민은 8만여명이며 소통 시간은 700여시간에 이른다. 그는 이날 100회를 기념해 지역구 11개 동 전역을 누볐다.

이 의원은 "정부와 국회가 하는 일에 대해 주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다. 특히 민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동네 한 바퀴를 시작했다"며 "남동구을 주민이 24만명인 만큼 모든 주민을 만나는 그날까지 현장 중심 소통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동네 한 바퀴를 마친 이 의원은 인천대공원으로 이동해 관광 활성화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대공원과 800년 된 은행나무 일대를 관광특구로 연계하고 국립인천과학관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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