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프리뷰]처음으로 '친정' 수원FC를 적으로 만나는 김도균 감독...수원 연승+부산 무패 계속될까

박찬준 2026. 4. 4. 0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에게 수원FC는 특별한 팀이다.

부임 첫 해였던 2020년 김 감독은 그간 쌓은 내공을 폭발시키며, 수원FC를 K리그1으로 승격시켰다.

김 감독은 이랜드 부임 후에도 수원FC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랜드와 수원FC는 4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6라운드를 치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에게 수원FC는 특별한 팀이다.

프로 감독에 대한 마음을 내려놓고 포기한 순간, 손을 내민 곳이 바로 수원FC다. 부임 첫 해였던 2020년 김 감독은 그간 쌓은 내공을 폭발시키며, 수원FC를 K리그1으로 승격시켰다. 다음해 K리그1에서 5위에 오르며 구단 역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2023년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가는 위기를 맞았지만, 부산을 제압하며 팀을 잔류시켰다. 김 감독은 종료 휘슬이 울리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 경기를 끝으로 수원FC를 떠나 이랜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김 감독은 이랜드 부임 후에도 수원FC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기회가 될 때마다 수원종합운동장을 찾아 응원에 나섰다. 하지만 올 시즌 얄궂은 운명을 맞이했다. 수원FC가 지난 시즌 강등돼 K리그2에서 적으로 만나게 됐다. 김 감독이 수원FC와 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랜드와 수원FC는 4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6라운드를 치른다.

김 감독 입장에서 수원FC전은 선두권 진입을 위한 중요한 경기다. 이랜드는 지난 주말 대구 원정길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더했다. 초반 4경기에서 승점 4점에 머물렀던 이랜드는 대구전 승리로 분위기를 바꾸며, 단숨에 5위(승점 7)까지 올라섰다. 수원FC까지 잡으면 완전히 흐름을 탈 수 있다. 손현찬 강현제 백지웅 등 젊은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에이스' 에울레르와 '핵심 수비수' 박진영까지 복귀한다. 하지만 수원FC의 기세도 뜨겁다. 첫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3위(승점 12)에 올라 있다. 한 경기를 덜치르고도 부산(12골)에 이어 최다 득점 2위(11골)에 올라 있을 정도로 매서운 화력을 자랑한다. 4골로 득점 1위를 달리는 윌리안과 3골-2도움을 기록 중인 프리조, '윌리조' 듀오가 뜨거운 발끝을 자랑하고 있다. '창대창'의 대결이 예상되는 만큼, 재밌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창단 첫 개막 후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에 자리한 수원(승점 15)은 내친김에 6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은 5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충북청주와 격돌한다. 수원은 이랜드와의 개막전(2대1)에서만 1골을 내줬을 뿐, 이어 치른 4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탄탄한 수비를 과시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다녀온 골키퍼 김준홍까지 가세하는 만큼, 방패가 한층 두터워졌다. 충북청주는 올 시즌 3무2패로 아직 승리가 없지만, 부산(1대2), 대구(2대3) 등 강호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승1무, 무패를 질주하며 2위(승점 13)에 올라 있는 부산은 4일 오후 4시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과 '낙동강 더비'를 치른다. 부산은 크리스찬, 김찬, 가브리엘 트리오에 '신성' 백가온까지 슈퍼조커로 자리잡으며, 공격력이 더욱 날카로워졌다. 백가온은 올 시즌 두 골을 기록 중인데 두 골이 모두 후반 막판에 터진 극장골이었다. 경남은 1승2무2패, 승점 5점으로 12위에 자리해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