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6라운드 리뷰] 최윤아호의 가혹했던 첫 시즌, 유종의 미는 거둔 신한은행

김채윤 2026. 4. 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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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에는 달라져야 하는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을 앞두고 최윤아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시즌 초반 부진에 허덕였다.

그리고 신한은행은 시즌 마무리를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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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김채윤 기자] 다음 시즌에는 달라져야 하는 신한은행이다.

BNK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가 정규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의 성적표는 6위다. 5라운드에 이미 최하위를 확정했지만, 여러모로 예방주사를 확실히 맞은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 최윤아호 출항, 가혹했던 성장통

신한은행은 올 시즌을 앞두고 최윤아 감독을 선임했다. 박정은 BNK 감독에 이어 또 한 명의 여성 지도자 탄생. 최윤아 감독은 훈련 강도를 높이고 조직력과 근성을 강조하며 선수단의 체력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시즌 초반 부진에 허덕였다. 신지현(174cm, G)과 최이샘(182cm, F), 미마 루이(185cm, C) 등 핵심 자원들이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엇박자가 난 조직력은 3라운드 전패라는 참담한 결과로 이어졌고, 한때 9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일찌감치 순위 경쟁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 유종의 미

그러나 그 과정에서 신이슬(170cm, G)과 홍유순(179cm, F)은 성장했고, 팀 전력이 점차 안정됐다. 그리고 신한은행은 시즌 마무리를 잘했다. A매치 브레이크 이후 펼쳐진 시즌 마지막 8경기에서 6승을 기록.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선수들의 의지는 시즌 막판 무서운 뒷심으로 나타났다.

물론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힘을 뺀 상대들의 상황을 고려해야겠지만, 시즌 초 무기력했던 모습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하지만 마무리에만 안주해서는 안 된다. 시즌 초반 반복됐던 조직력 붕괴와 주축 선수들의 부진이 다음 시즌에도 재현된다면, 올 시즌 맞은 예방주사는 아무런 효능이 없게 된다. 최윤아 감독과 신한은행의 진짜 숙제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신한은행, 2025~2026시즌 6라운드 경기 결과]
1. 2026.02.22. vs 부산 BNK (부산사직실내체육관) : 71-68 (승)
2. 2026.02.27. vs 용인 삼성생명 (용인실내체육관) : 50-59 (패)
3. 2026.03.23. vs 청주 KB (인천도원체육관) : 77-55 (승)
4. 2026.03.28. vs 아산 우리은행 (아산이순신체육관) : 63-61 (승)
5. 2026.04.01. vs 부천 하나은행 (인천도원체육관) : 77-53 (승)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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