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여행, 이제 진짜 ‘반값’이다… 쓴 돈 절반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받아
“‘합’리적인 가격, ‘천’가지 즐거움. 합천 여행 가면 경비 절반을 돌려준다.”
경남 합천군이 관광객의 주머니 사정을 획기적으로 가볍게 해줄 ‘합천 반값여행’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4일 합천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 지역사랑 휴가지원’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다.
핵심은 간단하다. 합천을 찾은 외지 관광객이 지역 내에서 쓴 돈의 50%를 모바일 지역상품권으로 돌려받는 것이다.
고물가 시대에 여행 한 번 가기 겁나는 요즘, ‘반값’이라는 키워드는 여행객들에게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다.

특히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층에게는 1인 최대 14만원까지 환급 혜택을 늘려 젊은 층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혜택을 받으려면 약간의 부지런함이 필요하다. 선착순 예산 소진 시 마감되기 때문이다.
우선 여행 최소 1일 전까지 '합천 반값여행'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해야 한다. 제로페이 앱에서 ‘합천반값여행상품권’을 구매해 지역 내 가맹점에서 결제해야 인정된다.
즐겁게 여행하되 지정 관광지 2곳 이상의 인증사진과 가맹점 영수증 2장 이상을 꼭 챙겨야 한다.
여행 종료 후 10일 이내에 홈페이지에 정산 신청을 하면 심사를 거쳐 14일 안에 모바일 상품권을 환급 받을 수 있다.
숙박비, 식음료비, 체험비 등이 모두 환급 대상이다. 단 금은방이나 유흥주점 등 사업 취지에 맞지 않는 곳은 제외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이 단순히 지나가는 관광이 아닌 합천의 맛과 멋을 찾아 지역의 숨은 매력을 충분히 느끼길 기대하고 있다.
조홍남 군 관광진흥과장은 “관광객에게는 경제적 혜택을,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를 주는 윈윈(Win-Win) 사업”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4월, 합천의 황매산 철쭉과 영상테마파크를 즐길 계획이 있다면 홈페이지를 클릭해 보자. 합천 여행에 썼던 영수증이 용돈으로 돌아오는 마법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합천=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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