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작 경쟁 줄어든 웹툰 플랫폼… 메가IP 발굴 '선택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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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웹툰 신작이 1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웹툰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다작 보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할 수 있는 작품으로 '선택과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웹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웹툰 기업들은 국내 시장이 성숙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을 찾거나 경쟁력이 있는 작품 발굴에 집중한다"며 "세계관을 넓힐 수 있는 작품으로 사업을 다각화거나 팬덤을 확보할 수 있는 오리지널 IP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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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웹툰 신작이 1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웹툰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다작 보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할 수 있는 작품으로 '선택과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발표한 '2025 만화 웹툰 유통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웹툰 작품 수는 1만 6861개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해 1만8792개와 비교해 10.3% 감소한 수치다. 플랫폼 간 중복 연재를 포함한 2025년 웹툰 신작 수는 1만 2324개로, 전년도 1만 4678개에서 16.0% 급감했다. 중복 연재를 제외한 순수 신작 수 역시 2024년 5301개에서 2025년 4864개로 8.2% 줄었다.
플랫폼별로 보면 지난해 서비스를 종료한 '톡소다', '피너툰', '스푼코믹스'를 포함해 9개사에서 신작 연재를 하지 않았다. 네이버시리즈의 신작 연재는 전년 대비 16.2% 감소한 1788개를 기록했다. 리디북스의 신작은 561개로 전년도 838개에서 33.1% 줄었고, 봄툰의 신작 수는 1138개에서 314개로 72.4% 급감했다. 북큐브 역시 782개에서 492개로 37.1% 감소했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의 신작 수도 각각 6.9%, 7.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인물(18세 이상)은 예외였다. 전체 등록 작품 현황을 보면 전체연령 관람가 웹툰은 4056개로 전년 동기 5551개 대비 26.9%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12세 이상 관람가 작품은 176개에서 130개로 26.1% 감소했으며, 15세 이상 관람가 작품은 2204개에서 1727개로 21.6% 줄었다. 반면 18세 이상 관람가 작품만 1만861개에서 1만948개로 0.8% 소폭 증가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신작만 따로 놓고 보면 모든 연령별 작품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보고서는 "웹툰 시장이 신규 유입 독자보다 기존 독자의 이탈을 막아야 하는 수성(守城)의 시대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숏폼 콘텐츠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와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웹툰 점유율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내수 시장이 수용할 수 있는 콘텐츠 소비의 물리적 한계, 즉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웹툰 사업이 둔화되는 추세 속 업계는 다작 보다 '메가 IP' 발굴에 더 힘을 쏟는 모양새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신규 작품 발굴과 창작자 지원에 7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드라마나 굿즈 등으로 확장 가능한 지역별 오리지널 웹소설·웹툰 IP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뱅크 출신 고정희 신임 대표가 서비스 고도화와 IP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웹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웹툰 기업들은 국내 시장이 성숙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을 찾거나 경쟁력이 있는 작품 발굴에 집중한다"며 "세계관을 넓힐 수 있는 작품으로 사업을 다각화거나 팬덤을 확보할 수 있는 오리지널 IP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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