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로 읽는 과학] 사회과학·행동과학 분야 연구결과 재현성 54% 그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구결과의 신뢰성을 판단하는 데는 3가지 핵심 요소가 있다.
같은 연구 방법과 데이터를 사용해 동일한 결론을 도출하는 '재현성(reproducibility)', 독립적인 데이터로 연구 결론을 재현하는 '복제 가능성(replication)', 여러 연구팀이 같은 데이터를 재분석해 동일한 결론을 도출하는 '분석 견고성(analytical robustness)'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구결과의 신뢰성을 판단하는 데는 3가지 핵심 요소가 있다. 같은 연구 방법과 데이터를 사용해 동일한 결론을 도출하는 '재현성(reproducibility)', 독립적인 데이터로 연구 결론을 재현하는 '복제 가능성(replication)', 여러 연구팀이 같은 데이터를 재분석해 동일한 결론을 도출하는 '분석 견고성(analytical robustness)'이다.
1일(현지시간) 공개된 이번주 국제학술지 '네이처' 표지에는 사회과학·행동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결과의 신뢰성 판단 기준을 조사한 결과가 4편의 논문으로 소개됐다.
브라이언 노섹 미국 버지니아대 교수팀은 사회과학과 행동과학 분야 논문을 중심으로 재현성과 복제 가능성을 평가했다.
재현성 평가 대상으로 선정된 145편의 논문 검토 결과 정확히 재현할 수 있는 논문은 54%에 그쳤다. 164편의 논문에서 나온 274개 주장의 복제 가능성을 재검증한 결과에서도 정확히 원본과 동일한 결과가 나온 경우는 55% 수준이었다.
발라즈 아첼 헝가리 외트뵈시 로란드대 연구팀이 분석적 견고성 관점에서 사회과학·행동과학 분야 논문 100편을 재분석한 결과 대다수는 전반적으로 유사한 결론에 도달했다.
학문 세부 분야별로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경제학, 정치학 논문 110편을 평가한 캐나다 오타와대 연구팀은 주장된 내용의 85%가 계산적으로 재현 가능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버지니아대 연구팀은 "복잡한 지식 생산 과정에서 신뢰성을 뒷받침하려면 연구의 재현성과 복제 가능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참고 자료>
- doi.org/10.1038/s41586-026-10203-5
- doi.org/10.1038/s41586-025-10078-y
- doi.org/10.1038/s41586-025-09844-9
- doi.org/10.1038/s41586-026-10251-x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