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저주한 '봄이 좋냐??', 10CM 권정열은 유부남 "몽땅 망해라" [최혜진의 라떼]

최혜진 기자 2026. 4. 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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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인디밴드 10CM(권정열 윤철종)이 신개념 시즌송으로 사랑받았다.

'봄이 좋냐??'의 인기는 '레전드 봄 시즌송'으로 불리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을 위협할 정도였다.

그러나 '봄이 좋냐??'는 기존의 낭만적 봄 감성과는 다른 신선한 콘셉트로 주목받으며, '벚꽃엔딩'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곡으로 평가됐다.

그는 '봄이 좋냐??' 발매 전인 지난 2014년 옥상달빛의 멤버 김윤주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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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소환할 때면 등장하는 말이 있죠. "라떼는 말이야(나 때는 말이야)~" 최혜진 기자가 과거, '라떼' 시절 즐겨듣던 히트곡을 소개합니다.
[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사진제공=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10년 전, 인디밴드 10CM(권정열 윤철종)이 신개념 시즌송으로 사랑받았다.

지난 2016년 4월 1월 십센치의 싱글 음반 '3.2'의 타이틀곡 '봄이 좋냐??'가 발매됐다.

'봄이 좋냐??'는 솔로들의 마음을 반영한 노래다. 봄에 어울리는 달콤하고 포근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달리 배알이 뒤틀린 듯 봄이 와 설레는 커플들을 향해 저주를 퍼붓는 위트 있는 가사가 특징이다.

곡에는 "꽃이 언제 피는지 그딴 게 뭐가 중요한데.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팔짱 끼지 마. 끌어안지 마. 니네도 떨어져라. 몽땅 망해라" 등의 가사가 담겨 있다.

보통 봄 예찬을 펼치는 여느 노래와 달리 '봄이 좋냐??'는 가사가 신선하곡 유쾌하다는 평가 속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봄이 좋냐??'의 인기는 '레전드 봄 시즌송'으로 불리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을 위협할 정도였다.

2012년 발매된 '벚꽃엔딩'은 연인과 함께 낭만적인 벚꽃 길을 걷고 싶은 봄의 설렘을 담은 곡이다. 이후 매년 봄이면 음원차트에 재등장해 '벚꽃 좀비', '벚꽃 연금' 등의 별칭을 얻었다.

매년 봄 '제2의 벚꽃엔딩'을 노리는 곡들도 공개됐지만, '벚꽃엔딩'을 뛰어넘는 곡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봄이 좋냐??'는 기존의 낭만적 봄 감성과는 다른 신선한 콘셉트로 주목받으며, '벚꽃엔딩'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곡으로 평가됐다.

실제 '봄이 좋냐??'는 음원 사이트 멜론 종합 주간차트 2016년 4월 1주차(4일~10일) 가장 많은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하며 주간 차트 1위에 등극했다. 같은 기간 '벚꽃엔딩'은 12위에 랭크됐다.

한편 커플을 저주하는 '봄이 좋냐??'를 부른 10CM의 보컬 권정열은 유부남이다. 그는 '봄이 좋냐??' 발매 전인 지난 2014년 옥상달빛의 멤버 김윤주와 결혼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권정열/사진=이동훈 photoguy@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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