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에서 한 방’ 구승채 “아무 생각 없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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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마지막에는 자신감 있게, 생각 없이 던졌다. 넣자는 마음보다는 아무 생각 없이 던진 게 컸다."
구승채는 경기 막판 결정적인 한 방을 언급하자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면 슛 밸런스가 너무 안 맞는다. 경희대(3P 0/1)와 경기도 그랬고, 오늘(3일)도 10개 정도 던져서 2개 밖에 못 넣었다"며 "그래도 마지막에는 자신감 있게, 생각 없이 던졌다. 넣자는 마음보다는 아무 생각 없이 던진 게 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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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는 3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 경기에서 전반까지 뒤지는 등 고전한 끝에 상명대를 63-56으로 꺾었다.
연세대는 6-12로 경기를 시작한 뒤 1쿼터를 14-14로 마쳤지만, 2쿼터에서도 야투 난조를 해결하지 못해 전반에는 25-28로 뒤졌다.
3쿼터에서 역전에 성공한 뒤 4쿼터 중반 52-42로 10점 차이까지 벌렸지만, 상명대의 내외곽 공격을 막지 못해 55-54로 쫓겼다. 1분 16초를 남기고 구승채(192cm, F)의 3점슛 한 방으로 위기를 벗어난 연세대는 승리에 다가섰다.
1쿼터에서도 끌려갈 때 추격하는 한 방을 넣었던 구승채는 이날 3점슛 2방으로 6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구승채는 이날 승리한 뒤 “(조동현) 감독님과 이틀 정도 훈련하고 경기를 했다”며 “이틀 동안 완벽하게 훈련을 하지 못 해도 패턴 몇 개와 수비 전술 훈련을 한 걸 오늘(3일) 경기에서 하자고 했다. 수비와 리바운드(31-41)에서 우리가 많이 놓쳐서 아쉬운 경기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조동현 감독의 슈터를 살려주는 패턴에 대해서는 “그건 나에게는 좋은 패턴이고, 좋은 기회다”며 “나도, 동료들도 슛이 잘 터진 편이 아니다(3점슛 7/35). 그 패턴을 할 때 슛이 잘 들어갈 수 있도록 연습을 더 해야 한다”고 했다.
연세대는 전반까지 2개 밖에 넣지 못한 3점슛을 후반에는 5개를 넣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구승채는 “전반에는 우리가 지고 나가서 분위기가 안 좋았다”며 “후반에는 감독님께서 분위기를 올려서 수비와 리바운드부터 하면 하나하나 풀리고 슛은 터진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되었다”고 했다.
구승채는 경기 막판 결정적인 한 방을 언급하자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면 슛 밸런스가 너무 안 맞는다. 경희대(3P 0/1)와 경기도 그랬고, 오늘(3일)도 10개 정도 던져서 2개 밖에 못 넣었다”며 “그래도 마지막에는 자신감 있게, 생각 없이 던졌다. 넣자는 마음보다는 아무 생각 없이 던진 게 컸다”고 했다.
양정고 3학년 시절 평균 26.6점 3점슛 3.7개를 넣었던 구승채는 대학에서 아직 재능을 꽃피우지 못하고 있다.
구승채는 “고등학교 때는 최고의 슈터라는 소리도 들었지만, 기회도 못 받기도 하고, 다치기도 했다”며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면서 대학에서도 더 노력해서 최고의 슈터라는 이야기를 듣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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