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으로 생긴 공백...F1 팀·선수들 뭐할까? [권마허의 헬멧]
메르세데스, 팀 점수 압도적 1위
하스, 알핀...중위권 싸움 치열
미국-이란 전쟁, 예정 스케줄은




물론 이번 3라운드 경기 중반 베어먼이 프랑코 콜라핀토(알핀)과의 충돌을 피하려다 벽에 충돌하며 세이프티카가 나왔고, 이에 따라 안토넬리가 피트인 시간을 번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레이스 시작 직후 휠락(바퀴 잠김 현상)이 걸리며 6위까지 처졌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마무리입니다.
큰 실수가 없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실제 사고가 정리되고 경기가 재개된 이후 안토넬리는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3라운드 또 다른 특징은 맥라렌 부활과 막스 베르스타펀(레드불)의 부진 등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이 올해 처음 완주와 동시에 2위를 기록하며 포디움에 올랐고 노리스는 5위에 오르며 10점을 얻었습니다. 지난해보다 좀 늦은 스타트이긴 하지만, 방향성을 어느 정도 잡은 만큼 올해 남은 라운드에서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해 너무 많은 힘을 쏟은 탓일까요. 베르스타펀은 이름값에 맞지 않게 8위에 오르며 4점 획득에 그쳤습니다. 올해 아직 포디움 기록이 없는 데다 2라운드에서는 경기를 마치지 못한 상황이라 반전이 필요해 보입니다. 베르스타펀은 최근 외신 인터뷰 등을 통해 레이스를 충분히 즐기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다는 점도 또 다른 특징입니다. 3라운드를 마친 지금, 중상위권에 낯선 팀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하스'입니다. 하스는 미국 사업가 '진 하스'가 설립한 유일한 미국 국적 F1 팀으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칸나폴리스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중하위권 팀으로 지난해 10개 팀 가운데 8위를 기록했고, 최고 기록은 2018년 세운 5위입니다.
반전의 중심에는 베어먼이 있습니다. 베어먼은 [권마허의 헬멧]에서 지난해 2월 주목되는 유망주로 꼽은 선수이기도 합니다. 관련 내용은 "츠노다, 진짜 레드불 리저브 가요?" 물었더니 [권마허의 헬멧]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라운드 불운의 사고로 레이스를 마무리하지 못했지만, 1라운드 7위와 2라운드 5위를 하며 쌓은 경험을 활용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5위에 오른 알핀도 눈이 갑니다. 1라운드에서 1점을 얻었지만 2라운드 9점, 3라운드 6점을 따내며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피에르 가슬리가 라운드별 1점, 2라운드 8점, 3라운드 6점을 따내며 실력을 증명하고 있고, 콜라핀토도 2라운드 10위에 오르며 첫 점수(1점)을 획득했습니다. 알핀은 사실상 지난해 시즌을 포기하고 올 시즌에 집중했는데, 어느 정도 빛을 보는 모양새입니다.
아직 점수를 얻지 못한 팀은 올해 신상 팀 캐딜락과 애스턴 마틴뿐입니다. 팀 선수 랜스 스트롤은 3라운드 동안 완주를 하지 못했고, 팀 동료 페르난도 알론소는 이번 라운드 18위에 그쳤습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리암 로슨(레이싱 불스)은 모터레이싱 360 경기에서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슈퍼카를 운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터레이싱 360 경기는 4월 10~12일, 4월 17~19일까지 뉴질랜드에서 열립니다. 스트롤은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에서 열리는 GT 월드 챌린지 유럽 개막전에 출전, 아스턴마틴 밴티지 GT3 차량으로 내구 레이스 데뷔에 나설 계획입니다. 올 시즌 F1 완주를 못한 상황에서 뜬금없어 보이긴 하지만, 레이싱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참가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팀들은 어떨까요. 페라리는 4월 9일과 10일 젖은 노면 타이어 테스트를 진행하며, 메르세데스와 맥라렌은 뉘르부르크링에서 14~15일 마른 노면 타이어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공백기에도 각자 역할에 충실한 모습, 프로답습니다.
모든 피드백을 환영합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도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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