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지킨 고지원 "내륙에서 첫 우승 도전…초심자의 마음으로" [KLPGA 더시에나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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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의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두 번째 대회인 동시에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고지원은 둘째 날 4타를 줄여 단독 1위(합계 9언더파)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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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의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두 번째 대회인 동시에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고지원은 둘째 날 4타를 줄여 단독 1위(합계 9언더파)를 지켰다.
고지원은 2라운드 경기 후 KLPGA와 인터뷰에서 "샷 감이 괜찮아서 찬스가 많았다. 아쉬운 장면도 있었지만 잘한 부분도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좋은 플레이였다고 생각한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보기 하나 외에는 거의 완벽한 플레이를 펼친 고지원은 "보기 이상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보기는 크게 아쉽지 않았다. 오히려 짧은 버디 퍼트 몇 개가 들어가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쉬웠다"고 말했다.
또 고지원은 둘째 날 경기 흐름의 전환점이 된 장면으로 "그린 밖에서 한 퍼트가 들어간 장면이 있었는데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들어가서 이후에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고 답했고, 이날 경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아이언 클럽으로는 피칭 웨지를 꼽았다.
첫날 인터뷰 때 '롱퍼트 연습을 많이 하겠다'고 언급한 고지원은 "오늘은 어프로치가 좋아서 롱퍼트를 할 상황이 많이 없었다. 오히려 가끔 롱퍼트가 남았을 때는 갑자기 해야 해서 더 어렵게 느껴졌다"고 답했다.
"아이언 샷 감은 괜찮은 편이다"고 밝힌 고지원은 "최근 몇 주 동안 휴식이 있었지만, 샷 자체는 태국에서도 괜찮았고 크게 흔들린 적은 없었다. 퍼트만 잘 떨어지면 스코어가 잘 나오는 편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전에 이 코스에서 플레이해 본 경험이 없다고 밝힌 고지원은 "그래서 공식 연습 라운드와 프로암 때 코스를 최대한 파악하려고 많이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컷 탈락한 태국 개막전과 이번 대회를 비교하며 돌아본 고지원은 "태국에서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집중력이 떨어지기 쉬웠다. 반면 이번 대회는 날씨가 좋아서 경기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답했다.
'티오프 시간이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나'는 질문에 고지원은 "개인적으로는 오전이나 오후 티오프에 크게 차이를 느끼지는 않는다. 다만 1라운드 오후, 2라운드 오전 일정이 조금 피곤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라운드에서 중점적으로 준비할 부분에 대해 고지원은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그린 스피드가 더 빨라질 것 같아서 그 부분에 맞춰 연습할 생각이다. 비 예보도 있어서 상황에 대비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비가 오는 상황에서 플레이하는 것에 대해 고지원은 "특별히 불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감각에 더 의지해서 플레이할 수 있어서 괜찮은 편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묻자, 고지원은 "나도 내륙에서는 아직 우승 경험이 없기 때문에(2승 모두 제주도에서 이룸) 크게 의미를 두기보다는 초심자의 마음으로 플레이하려고 한다. 아직 라운드가 많이 남아 있어서 지금 성적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1년 전을 돌아본 고지원은 "작년 이맘때는 굉장히 바쁘게 지냈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에만 집중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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