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앞이 네 집이다" 소뱅 우승 코치 남다르네, 류지혁 결승 3루타 만든 '원포인트 레슨' [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류지혁(삼성 라이온즈)이 시즌 초 신들린 방망이 실력을 자랑한다. 그 뒤에는 무라카미 타카유키 타격 코치가 있다.
류지혁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도루 1타점을 기록했다.
결승타의 주인공이다. 시즌 타율은 0.385에서 0.412까지 상승했다. 개막 이후 전 경기 출루 행진이다.
앞선 두 타석은 숨을 골랐다. 2회 무사 1루에서 1루 땅볼, 4회 1사에서 2루수 땅볼을 쳤다.


가장 중요한 순간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6회 2사 2루, 류지혁이 맷 사우어의 2구 투심을 강하게 때렸다. 타구는 좌중간으로 빨랫줄같이 뻗었다. 중견수 최원준이 몸을 던졌는데 타구에 닫지 못했다. 2루 주자 르윈 디아즈는 가볍게 홈인. 류지혁은 3루에 안착했다. 결승 1타점 3루타.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9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0-2 카운트에서 한승혁의 3구 낮은 커브를 절묘하게 때려 우전 안타를 뽑았다. 도루로 2루까지 훔쳤다. 이번에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은 없었다.
경기 종료 후 류지혁은 "초반 (경기를) 힘들게 풀어 나갔는데 이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KT 선발 사우어와는 연습경기에서 붙은 경험이 있다. 류지혁은 "캠프 때 공을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갔는데 더 많이 올라왔더라. 솔직히 당황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그래도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라고 했다.

결승 3루타에 대해 묻자 "그 전에 땅볼로 두 번 죽었다. 타석 들어가기 전에 무라카미 코치님과 대화를 나눴다. '(타격할 때) 방향성을 가져가면 좋겠다. 이렇게 한 번 해보자'고 하셨고, 그대로 됐던 게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방향성이란 어디를 가리키는걸까. 류지혁은 "항상 저에게 좌익수 앞이 제 집이라고 말씀하신다. '한 번 가자. 집으로 가자' 이런 식으로 이야기해 주신다. 그렇게 방향성을 가져갔던 게 유효했다"고 밝혔다.
이어 "3루밖에 안보이더라. 무조건 뛰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최)원준이가 끝까지 따라가길래 '잡지 마라, 잡지 마라'했는데 다행히 그라운드로 떨어졌다"며 상황을 돌아봤다.

무라카미 코치의 원포인트 레슨이 적중했다. 괜히 우승 커리어가 있는 코치가 아니다. 무라카미 코치는 현역 시절 1380경기 916안타 147홈런 68도루 452득점 464타점 타율 0.258을 기록했다. 2001년 은퇴 후 지도자로 전업했다. 2022년부터 소프트뱅크 호크스 타격 코치로 부임했다. 이때 2024, 2025년 리그 우승, 2025년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제 삼성을 위해 힘을 보태려 한다.
스프링캠프에 앞서 7kg을 감량했다. 그 덕분일까. 수비할 때 몸놀림이 가볍다. 류지혁은 "저는 제 몸이라 차이점을 크게 못 느끼는데, 보시면 아시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어 "원래 7kg을 뺐는데 시즌 시작하니까 더 빠지더라. 1~2kg 정도 더 빠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진만 감독은 "류지혁은 오늘 타석에서, 주자로서 누상에서, 수비에서 여러 차례 활약을 해줬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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