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지만 확실히 다르다… 이게 '건강한' 구창모 위력[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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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단 2경기다.
2025시즌 뒤늦게 복귀한 구창모는 단 4경기밖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2026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시범경기 기간 지난해 17승을 거둔 라일리 톰슨이 왼 복사근 파열로 빠졌지만 외국인 투수에 버금가는 구창모의 위력투로 NC는 5승1패로 SSG 랜더스, kt wiz와 함께 선두에 올랐다.
비록 2경기지만 건강한 구창모가 얼마나 위력적인지를 몸소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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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이제 단 2경기다. 하지만 벌써 위력은 상상 이상이다. 건강하다면 리그를 지배할 투수라는 얘기를 듣는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개막 이후 연일 호투를 펼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구창모는 3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동안 78구를 던져 무실점 1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완벽투를 거뒀다. 구창모의 호투를 앞세워 NC는 KIA를 5-2로 꺾고 1위로 올라섰다.
2026시즌 개막전에서 토종 투수 중 유일하게 선발로 나선 구창모는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차지한 바 있다.
기세는 이날까지 이어졌다. 구창모는 이날 특유의 정교한 제구로 KIA 타선을 손쉽게 요리했다.
위기가 없던 것은 아니었다. 3회 1사 후 제리드 데일에게 볼넷, 김호령의 1루 땅볼 때 나온 신재인의 실책으로 1사 1,2루에 몰렸다. 그러나 구창모는 카스트로를 1루 병살타로 잡고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백미는 5회였다. 갑자기 제구가 흔들리면서 선두타자 윤도현과 오선우에게 볼넷을 줬다. 이후 한준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속타자 데일을 빠르게 삼진으로 잡으며 한숨을 돌렸고 김호령까지 유격수 땅볼로 정리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구창모는 6회까지 소화하며 1058일 만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달성했다.

구창모는 2020시즌 15경기 9승무패 평균자책점 1.74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차기 한국을 이끌 좌완투수라는 평가를 들었다.
하지만 부상이 매번 그의 발목을 잡았다. 2020시즌 전완부 염좌와 피로골절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고 2021년에는 피로골절이 재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가장 많은 이닝(111.2이닝)을 던진 2022시즌에도 팔꿈치 피로로 잠시 쉼표를 찍었다. 구창모는 2023년 굴곡근 손상과 전완부 골절을 당한 뒤 상무에 입대했다.
2025시즌 뒤늦게 복귀한 구창모는 단 4경기밖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2026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호준 감독은 지난해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구)창모의 유무에 따라 순위가 두 단계 왔다 갔다 할 것"이라며 그의 중요성을 크게 강조했다.
시범경기 기간 지난해 17승을 거둔 라일리 톰슨이 왼 복사근 파열로 빠졌지만 외국인 투수에 버금가는 구창모의 위력투로 NC는 5승1패로 SSG 랜더스, kt wiz와 함께 선두에 올랐다. 비록 2경기지만 건강한 구창모가 얼마나 위력적인지를 몸소 증명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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