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값 1만원도 안 드네”…직장인 우르르 몰리더니 ‘역대급 실적’ 쓴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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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여파로 점심 한 끼 비용이 1만 원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햄버거가 '가성비 한 끼'로 자리 잡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들은 지난해 일제히 두 자릿수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거킹 운영사 비케이알도 매출 8922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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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여파로 점심 한 끼 비용이 1만 원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햄버거가 ‘가성비 한 끼’로 자리 잡고 있다. 버거 프랜차이즈 업계는 외식업 전반의 부진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들은 지난해 일제히 두 자릿수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매출 1조 1189억 원을 기록하며 8년 만에 다시 ‘1조 클럽’에 복귀했다. 영업이익 역시 510억 원으로 증가하며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버거킹 운영사 비케이알도 매출 8922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맘스터치앤컴퍼니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KFC 역시 매출 3780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고,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아직 실적이 공개되지 않은 한국맥도날드 역시 업계에서는 호실적을 기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호실적의 배경에는 빠르게 상승한 외식 물가가 꼽힌다. 전통적인 점심 메뉴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이 가격 대비 만족도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흐름이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2월 서울 지역 자장면 가격은 7692원으로 전월보다 상승했으며, 칼국수는 9962원, 비빔밥은 1만 1615원을 기록했다. 삼겹살(200g 기준) 역시 2만 1141원까지 오르며 외식 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햄버거 세트 메뉴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를 유지하며 소비자 접근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인 빅맥은 최근 가격 인상에도 단품 5700원, 세트 7600원 수준으로 여전히 외식 평균 대비 부담이 낮은 수준에 속한다.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감지된다. 점심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비교적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메뉴로 햄버거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할인 프로모션과 세트 구성 역시 선택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원재료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버거 가격 역시 오름세를 보이지만 외식 물가 전반의 상승 속도가 더 가파른 상황이기 때문이다.
임혜린 AX콘텐츠랩 기자 hihili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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