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째 빅뱅 현대가 더비' 전북 상승세 vs 울산 무패…결판 난다[오!쎈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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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와 울산HD가 K리그 1 판도를 가를 운명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전북과 울산은 4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1 2026 6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이 승점 10점으로 2위에 올라 있고, 전북이 승점 8점으로 뒤를 쫓고 있다.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전북과 반전을 노리는 울산이 맞붙는 가운데, 100번째 맞대결의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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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전북 현대와 울산HD가 K리그 1 판도를 가를 운명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단순한 라이벌전이 아닌, 통산 100번째 현대가 더비라는 상징성이 더해지며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
전북과 울산은 4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1 2026 6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의 맞대결은 언제나 치열했지만 이번 경기는 역사적인 이정표까지 겹치며 의미가 더욱 커졌다. 지금까지의 전적에서는 전북이 38승 24무 37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오랜 기간 균형을 유지해온 양 팀의 경쟁 구도는 최근 전북이 우위를 점하며 다시 균열이 생겼다.
올 시즌 흐름 역시 팽팽하다. 울산이 승점 10점으로 2위에 올라 있고, 전북이 승점 8점으로 뒤를 쫓고 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권 판도가 크게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다.
두 팀은 지난 10년 가까이 K리그를 양분해왔다. 2017년부터 이어진 우승 경쟁에서 전북이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5연패를 달성하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반면 울산은 그 시기마다 정상 문턱에서 멈춰 서야 했다.
하지만 흐름은 바뀌었다. 2022년을 기점으로 울산이 반격에 성공하며 정상에 올랐고, 이후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전북은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추락을 경험했다. 2024년 승강 플레이오프로 밀려나는 아픔을 겪으며 체면을 구겼다.
전북은 빠르게 반등했다. 지난해 거스 포옛 감독 체제에서 리그 정상 탈환에 성공했고, 코리아컵까지 들어 올리며 더블을 완성했다. K리그 최초로 우승 10회를 의미하는 별을 달며 명가의 위상을 다시 세웠다.
반면 울산은 지난 시즌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시즌 도중 감독 교체가 이어지며 흔들렸고 결국 9위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후 구단 레전드 출신 김현석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이번 맞대결에서 울산이 넘어야 할 가장 큰 장벽은 전주 원정이다. 울산은 2022년 3월 이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오랜 기간 이어진 원정 징크스를 깨야만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다.
전북의 흐름도 나쁘지 않다. 시즌 초반 다소 흔들렸지만 최근 연승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대전을 꺾으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정정용 감독 체제 아래 점차 완성도를 높여가는 모습이다.

결국 이번 현대가 더비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흐름 싸움이다.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전북과 반전을 노리는 울산이 맞붙는 가운데, 100번째 맞대결의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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