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호 父, 아들이 샤이니인데 옷도 없고 검소 “도움 안 받으려고”(나혼산)[어제TV]

서유나 2026. 4. 4.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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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민호 아버지가 검소한 면모로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옷은 운동복만 있으면 된다고 주장한 아버지는 역시나 "뭘 맞춰"라며 새 정장을 거절, "아빠도 엄마도 해준다고 하면 꼭 싫다고 하더라"는 민호의 잔소리에 "네 도움 안 받으려고"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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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샤이니 민호 잘 자란 이유 있네, 현역 축구감독 부친과 가족애 뭉클'

샤이니 민호 아버지가 검소한 면모로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4월 3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641회에서는 아버지인 K리그2 용인FC의 최윤겸 감독을 응원하러 간 민호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용인FC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돼 2026년부터 팀을 이끌고 있는 아버지를 응원하기 위해 용인 축구장까지 찾아가 선수와 스태프들에게 커피차를 선물하고 골대 맞히기 내기를 즐긴 민호는 아버지가 머물고 있는 숙소도 방문했다.

이렇다 할 짐 없이 휑한 아버지의 숙소에서 민호는 친숙한 물건들을 발견했다. 어머니도 쓰신다는 우유갑을 재활용한 연필꽃이부터 민호가 해병대 시절 받았다는 시계 등. 옷도 별로 없는 옷장에선 과거 세 부자가 함께 맞춘 정장이 나왔다.

민호는 "이거 우리 같이 맞춘 정장 아니냐. 이거 나도 입는다"며 "하나 더 맞추자니까 왜 자꾸 안 맞추냐고 하냐"고 물었다. 옷은 운동복만 있으면 된다고 주장한 아버지는 역시나 "뭘 맞춰"라며 새 정장을 거절, "아빠도 엄마도 해준다고 하면 꼭 싫다고 하더라"는 민호의 잔소리에 "네 도움 안 받으려고"라고 답했다. 사무실에 두어 벌 정장이 더 있다며 기어코 새 정장을 거부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기안84는 "되게 검소하시다"라며 감탄했다.

민호는 이런 아버지를 세심하게 챙겼다.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 선크림을 안 바르는 아버지를 위해 선크림을 사드리기도.

저녁을 먹으러 가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민호는 "네가 운동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준다고 했잖나.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듯하다. 어디 가서 주변에 잘 얘기 안 하지만 고맙고 자랑스럽다. 집안의 자랑거리가 됐고 또 아들이다보니 '그놈 잘 키웠네'라는 소리 들을 때 기분이 가장 좋다"라는 아버지의 속마음 고백에 뭉클해했다.

민호는 아버지 앞에서는 어머니와 전화통화 나누며 "(아버지가) 다 이겨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지만, 뒤에서는 속상함을 드러냈다. 민호는 인터뷰에서 "사실 오늘 하루는 너무 행복했는데 한편으론 좀 슬펐다. 공 하나 쉽게 차실 줄 알았는데 예전같지 않으신 아빠의 모습을 보니까 세월이 많이 흘렀구나. 이렇게 함께 있을 때 행복이 있는데 못 찾아봬서 죄송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전 항상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고 하면 저희 아버지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한다. 제가 잘하고 있으면 잘한다고 칭찬을 계속 해주셨고 서툴고 부족하면 아버지로서 꾸짖음도 해주시고 그래서 제가 잘 자라온 거 같다"면서 "전 아직도 그 누구보다 아버지의 열렬한 팬이자 든든한 아들이 되고 싶다"고 고백해 전현무로부터 민호같은 아들을 낳고 싶다는 극찬을 들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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