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논란' 韓 심판들 초라한 현주소, ACLE 토너먼트 '배정 제외' 유력

김명석 기자 2026. 4. 4.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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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서 거듭된 오심 논란으로 거센 질타를 받고 있는 국내 심판들이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토너먼트 무대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3일(한국시간) 전 세계 심판 소식을 전하는 레퍼링 월드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진행되는 ACLE 8강~결승 토너먼트 주·부심 명단에 한국 국적 심판들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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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명석 기자]
지난 2월 대한축구협회 KFA 오픈 그라운드 : 심판 발전 정책 발표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K리그에서 거듭된 오심 논란으로 거센 질타를 받고 있는 국내 심판들이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토너먼트 무대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3일(한국시간) 전 세계 심판 소식을 전하는 레퍼링 월드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진행되는 ACLE 8강~결승 토너먼트 주·부심 명단에 한국 국적 심판들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앞서 대회 조별리그에서는 김종혁·고형진·최현재 심판이 주심 역할을 맡아 경기들을 진행한 바 있지만, 정작 우승팀이 가려지는 대회 8강 이후 토너먼트에는 한국 심판들이 설 자리가 사라진 셈이다.

16강까지 동·서아시아 지역으로 나뉘어 진행된 ACLE은 8강 토너먼트부터는 한 지역에서 8강부터 결승까지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린다. AFC가 주관하는 클럽대항전 중 가장 비중이 큰 대회이기도 하다.

아직 AFC 공식 발표는 없지만, 매체에 따르면 대회 토너먼트를 진행하게 될 주·부심들은 호주·중국·일본·요르단·오만·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연합(UAE)·우즈베키스탄 국적 심판들이다.

한국처럼 8강에 한 팀도 오르지 못한 호주·중국 국적 심판은 물론, 대회 8강에 두 팀이나 오른 일본 국적 심판들도 토너먼트 주·부심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반면 한국 국적 심판들은 단 한 명도 주·부심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우성 심판.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그나마 김우성 심판은 비디오 판독 심판(VAR)으로 ACLE 토너먼트 심판 명단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김 심판은 국내 심판 중 유일하게 VAR 역할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참가 가능성이 거론되는 심판이다. 지난해 거스 포옛 당시 전북 현대 감독으로부터 인종 차별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이후 대한축구협회 승인 없이 언론 인터뷰를 했다가 3개월 배정 정지 징계를 받았던 심판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해 국내 심판들은 지난해 거듭된 오심 논란으로 많은 질타를 받았고, 급기야 문진희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은 오심 관련으로 국정감사에 출석하기도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대한축구협회는 올초 심판 배정부터 평가, 교육 등 구조적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주요 판정 이슈에 대해 설명하는 먼데이 브리핑 신설 등을 약속했다. 다만 정작 심판들은 이미 시즌 초반부터 비디오 판독을 보고도 오심을 저지르는 등 오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고, 대한축구협회 역시 계획했던 먼데이 브리핑은 아직 한 번도 개최하지 않았다.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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