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아시안게임 파견 여부 4월 말 결정?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6. 4. 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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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아시안게임 정식종목 된 MMA
대한MMA연맹 & 대한MMA총협회
2025년 9월 대한체육회 가입신청
2026년 3월 이사회는 ‘심의 보류’
5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최종 예선
“4월 말 대한체육회 이사회 노력”
“아시안게임 특례에 오해 없어야”
“말썽이 많아도 받아주는 것 아냐”
“문제 제기 접수만 600건 넘었다”
“중립적으로 통합 등 중재안 검토”

종합격투기(MMA)는 2025년 2월 제93차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집행위원회에서 2026년 9월19일 개막하는 제20회 일본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추가됐다.

2026아시안게임 종합격투기는 ▲남자 현대 60㎏ 71㎏ ▲남자 전통 65㎏ 77㎏ ▲여자 현대 54㎏ ▲여자 전통 60㎏ 등 여섯 체급으로 나뉘어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이나에 스포츠센터(3441석 규모)에서 치러진다.

2026아시안게임 종합격투기는 ▲남자 현대 60㎏ 71㎏ ▲남자 전통 65㎏ 77㎏ ▲여자 현대 54㎏ ▲여자 전통 60㎏ 등 6체급으로 나뉘어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이나에 스포츠센터(3441석 규모)에서 열린다. 사진=제20회 하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종합격투기 프로그램 일본 아이치-나고야 여름경기대회 추가 등을 담은 제93차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집행위원회 결정문 1페이지. 사진=OCA 공식 문서 PDF
모든 MMA 종목 참가 선수는 △마우스가드 △4온스(0.11㎏) 이상 글러브 △정강이 보호대를 착용한다. 남자는 낭심보호대가 추가된다. 전통 MMA는 도복을 입는다. 도복 잡아 던지기 및 옷깃을 이용한 조르기 기술 역시 구사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2026년 3월31일 제14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회원 종목단체 가입 심의 결과 종합격투기는 ‘준회원 가입 심의 보류’가 의결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2022년 12월 아시아종합격투기협회(AMMA)를 아시아경기연맹(AF) 회원으로 승인했다. 대한MMA연맹(회장 전재원)은 2022년 9월21일 아시아종합격투기협회 인정단체로 가입했다. 2026년 3월6일 준회원으로 승격했다.

종합격투기는 아시아경기연맹 91개 회원 종목 중 하나다. 사진=OCA
대한MMA연맹은 2022년 9월 아시아종합격투기협회 인정단체로 가입했다. 2026년 3월 준회원으로 승격했다. 사진=대한MMA연맹
대한MMA총협회는 2025년 1월 대한MMA연맹에서 분리됐다. 2026년 1월 아시아종합격투기협회 준회원이 됐다. 사진=대한MMA총협회
대한MMA총협회(회장 정문홍)는 2025년 1월 대한MMA연맹에서 분리됐다. 2026년 1월 제3회 AMMA 챔피언십 기간 아시아종합격투기협회 준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대한체육회는 2025년 9월 대한MMA연맹 및 대한MMA총협회가 회원 종목단체 가입을 신청하자 11월 대국민 사전 공개 검증을 했다. 가입등급심의위원회를 거쳐 2026년 3월까지 결과를 통보해야만 됐다.

그렇다면 ‘가입 심의 보류’를 최종 답변으로 간주할 수 있을까? MK스포츠 질문에 대한체육회 종목육성부는 “규정상 문제가 없는 결정입니다”라면서도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선수단 파견 여지가 있는지 등을 다음 이사회에서 다시 논의하기 위함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시아종합격투기협회는 “제3회 AMMA 챔피언십이 2026년 하계아시안게임 및 실내무도아시안게임 1차 예선을 겸했습니다. 제4회 AMMA 챔피언십은 두 대회의 최종 예선으로서 기대와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라며 발표했다.

제3회 아시아종합격투기선수권대회는 2026년 1월 9~11일 중국 쓰촨성 루저우시에서 열렸다. 사진=AMMA
제4회 아시아종합격투기협회 선수권대회는 2026년 5월 22~2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다. 제20회 일본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및 제6회 실내무도아시안게임 최종 예선을 겸한다. 사진=AMMA
제4회 아시아종합격투기협회 선수권대회는 5월 22~2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진행한다. 제6회 실내무도아시안게임은 11월 28일~12월 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유치한다.

대한체육회는 “종합적으로 다시 논의하자고 제14차 이사회 의견이 모였습니다. 원래 텀이라면 5월이겠지만, 아시안게임 최종 예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가능하면 4월 말에는 제15차 이사회를 열기 위해 관련 부서가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밝혔다.

아시안게임 종목은 1개 이상의 시도 종목단체만 시도체육회에 가입되어 있으면 한시적 대한체육회 준회원 단체로 가입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 종목육성부는 “기준을 낮춰줬다고 해서 말썽 많은 단체를 받아주는 부담까지 감수하겠다는 것은 아닙니다”라고 강조했다.

“허들이 높지 않은 만큼 기본적인 요건을 충족하여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부결이 되진 않았지만, 종합격투기 단체 대국민 사전 공개 검증 기간 대한MMA연맹 및 대한MMA총협회 관련 문제 제기가 모두 합하여 600건이 넘었습니다”라는 지적도 잊지 않았다.

대한체육회 종목육성부는 “아시안게임 출전을 목표로 준비하는 종합격투기 선수들이 최대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제14차 이사회가 심의를 보류한 것입니다. 통합 등 중재 방안을 명확하게 제15차 이사회에서 정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습니다”라며 전했다.

2026년 제20회 일본 아치이-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아시아종합격투기협회 로고
“회원 종목단체 가입 결정 권한은 이사회에 있습니다. 이하 부서는 사무처로서 검토만 합니다. 그런데 대한MMA연맹 및 대한MMA총협회 둘 다 질문에 답변만 해줘도 무슨 특별한 관계인 것처럼 대한체육회를 이용하니까 실무진이 정말 힘듭니다”라고 호소했다.

“제14차 이사회는 어느 한쪽의 우위를 판단하는 것이 어려워 ‘심의 보류’를 결정했습니다. 최대한 중립적으로 선수를 위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를 고려하여 대한MMA연맹 및 대한MMA총협회와 제15차 이사회 전까지 협의하겠습니다.” - 대한체육회 종목육성부 -

2026년 3월31일 대한체육회 제14차 이사회는 회원 종목단체 가입 심의 결과 종합격투기 ‘준회원 가입 심의 보류’를 의결됐다. 사진=대한체육회
2026년 3월31일 대한체육회 제14차 이사회 유승민 회장. 사진=대한체육회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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