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 퍽퍽! 목 조르기! 오스트리아전 상대 선수, 설영우에 왜 그랬나...알고 보니 '소속팀 동료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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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주전 풀백 설영우가 오스트리아전 도중 상대 선수에게 뒤통수를 가격당하고 목이 졸리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되었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설영우와 아르나우초비치 외에도 손흥민과 케빈 단소, 김민재와 콘라트 라이머, 이재성과 필립 음베네, 슈테판 포쉬 등 유럽 무대 소속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들이 곳곳에서 재회하며 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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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한국 축구 대표팀 주전 풀백 설영우가 오스트리아전 도중 상대 선수에게 뒤통수를 가격당하고 목이 졸리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되었다. 하지만 이 험악해 보였던 상황의 실체는 다름 아닌 '진한 우정'이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3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소속팀 동료인 설영우와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의 특별한 만남을 공개했다. 사건은 경기 중 발생했다. 설영우와 아르나우토비치가 나란히 서서 세트피스 상황을 준비했다. 아르나우토비치를 마크해야 하는 설영우가 잠시 스타킹을 끌어올리느라 허리를 굽힌 사이 그는 설영우의 뒤통수를 두 차례 장난스럽게 내리쳤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아르나우초비치는 설영우의 목을 두 손으로 감싸며 장난을 치는가 하면, 치열한 자리다툼 와중에도 친근하게 말을 걸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어깨동무를 하고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즈베즈다는 이 영상을 공유하며 "우리 선수들이 어디를 가든 마음속엔 항상 즈베즈다가 함께한다. 우리는 가족이기 때문이다!"라는 문구를 덧붙여 두 선수의 우정을 치켜세웠다.
친근한 재회와 별개로 경기의 결과는 차가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코트디부아전(0-4 패)에 이어 3월 A매치 원정 2연전을 모두 패배로 마감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다시 한번 '3백 카드'를 꺼내 들었다. 조직력이 탄탄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수비를 두텁게 한 뒤 손흥민의 속도를 활용한 역습을 노렸다. 설영우의 날카로운 컷백과 이강인의 킬패스가 손흥민에게 연결되며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 차례 맞이했지만, 상대 골키퍼 패트릭 펜츠의 미친 선방에 막히며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랄프 랑닉 감독의 오스트리아는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선발 명단을 7명이나 바꾸는 파격적인 로테이션 속에서도 마르셀 자비처의 결승골과 '캡틴' 다비드 알라바의 완벽한 복귀 신고까지 마치며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잡았다. 오스트리아 매체 '호이테'는 "비엔나에서 한국을 꺾으며 월드컵을 향한 자신감을 충전했다"며 랑닉 체제의 안정감을 높게 평가했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설영우와 아르나우초비치 외에도 손흥민과 케빈 단소, 김민재와 콘라트 라이머, 이재성과 필립 음베네, 슈테판 포쉬 등 유럽 무대 소속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들이 곳곳에서 재회하며 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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