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박현경·노승희·방신실·박민지·고지우, 예상밖의 컷탈락 [KLPGA 더시에나오픈]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주자인 박현경(26), 방신실(22), 노승희(25), 박민지(28), 박지영(30), 고지우(24) 등이 2026시즌 '국내 개막전'에서 컷 탈락 쓴맛을 봤다.
3일 경기도 여주의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 루체-벨라 코스(파72·6,586야드)에서 열린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1·2라운드 합계 1오버파 145타를 작성한 공동 55위까지 상위 62명이 컷을 통과했다.
이틀간 2오버파 146타를 친 박현경, 노승희, 박지영, 박민지, 방신실은 공동 63위로 동률을 이뤘고, 1타 차로 본선 진출이 불발됐다.
첫날 4오버파 공동 95위로 출발한 박현경은 이틀째 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32계단 도약했으나, 1타가 아쉬웠다. 특히 박현경은 2라운드 마지막 7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골라냈다.
이번 대회 개최를 앞두고 동료 선수들로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언급되었던 노승희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19계단 상승했지만, 컷 기준선은 넘지 못했다.
박지영은 이틀 동안 노승희와 같은 순위 변화를 보였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 대회에 첫 출전한 장타자 방신실은 둘째 날 이븐파를 적어내면서 1라운드 때보다 한 계단 밀려났다.
방신실은 지난달 KLPGA 투어 새 시즌 개막전과 동일 기간에 참가했던 타이완여자프로골프(TLPGA) 투어 및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공동 주관의 타이완 폭스콘(홍하이)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 이어 2연속 컷 탈락이다.
KLPGA 투어 통산 20번째 우승에 도전한 박민지는 둘째 날 5오버파 77타로 심하게 흔들리면서 하루 58계단 미끄러진 63위가 됐다.
지난해 '버디 폭격기'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고지우는 올해 들어 첫 대회 출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오프닝 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박현경과 같은 90위권이었던 고지우는 2라운드에서도 1타를 잃어 공동 89위(합계 5오버파)로 마무리했다.
이 외에도 박혜준, 정윤지, 한진선, 지한솔, 박보겸, 김민별, 안송이, 이소영, 리슈잉(중국) 등이 국내 개막전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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