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토지거래허가 신청, 한달새 2.4배로… “급매 매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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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가 한 달 사이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새올전자민원창구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구에서 접수된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는 385건으로 전월(135건) 대비 185.2% 증가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동남권(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의 매매수급지수는 지난달 30일 기준 97.6으로 전주(97.3) 대비 소폭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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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하던 매수자들 거래 나선듯
서울 매물 줄며 집값 하락세도 주춤

3일 새올전자민원창구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구에서 접수된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는 385건으로 전월(135건) 대비 185.2% 증가했다. 서울 25개 구 중 가장 가파르게 늘었다. 같은 기간 서초구는 124건에서 285건으로 129.8% 늘었고 송파구도 253건에서 573건으로 126.5% 상승했다.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인 성동구와 강동구도 거래가 늘었다. 지난달 성동구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는 215건으로 전월(92건)보다 133.7% 늘었다. 강동구에서는 전월(209건) 대비 99% 증가한 416건이 접수됐다.
토지거래허가 절차가 통상 2, 3주 걸린다는 점을 감안할 때 5월 9일까지 계약을 완료하려면 4월 중순까지는 약정을 체결하고 허가 신청을 해야 한다. 이에 가격이 더 내려가길 기다리며 관망세를 유지하던 매수자들이 지난달부터 거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동남권(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의 매매수급지수는 지난달 30일 기준 97.6으로 전주(97.3) 대비 소폭 높아졌다. 1월 19일 104.1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지다 처음으로 반등했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을 비교하는 수치로 100보다 높을수록 시장에 수요가 많고, 100보다 낮을수록 공급이 많다는 의미다.
매물도 최근 들어 줄어드는 추세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방침을 밝히기 전날인 1월 22일 5만6216건에서 지난달 21일 8만80건까지 늘어났다 3일 7만7135건까지 감소했다.
이처럼 다주택자 매물이 일부 소진되면서 집값 하락세도 다소 주춤한 상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다섯째 주(30일 기준) 강동구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0.06%) 대비 0%로 4주 만에 보합 전환했다. 성동(―0.03%→―0.02%) 서초(―0.09%→―0.02%) 송파구(―0.07%→―0.01%) 등도 하락세가 둔화됐다.
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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