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선거, 여야 후보에 무소속 2명 끼는 4파전 가나?…주호영 가처분 기각

제주방송 강석창 2026. 4. 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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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가 4파전 양상으로 치달을 조짐입니다.

앞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달 22일 대구시장 예비후보 가운데 주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공천 배제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후보 1명, 민주당 김부겸, 그리고 주호영·이진숙 두 사람까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대구시장 선거는 사실상 4파전 구도로 굳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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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주호영 가처분 기각 확정
◇ 주호영·이진숙 나란히 무소속 시사
◇ 민주당 김부겸 단수공천…4파전 급부상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주호영 국회의원


오는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가 4파전 양상으로 치달을 조짐입니다.

국민의힘 공천에서 배제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나란히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면서, 민주당 김부겸 전 국무총리까지 가세한 전례 없는 다자 구도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주호영 의원이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공천배제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국민의힘이 당헌·당규에서 정한 절차를 현저히 위반했거나 객관적 합리성을 현저히 잃은 심사를 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달 22일 대구시장 예비후보 가운데 주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공천 배제했습니다.

법원 결정 직후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긴급회의를 소집해 유영하·윤재옥·이재만·최은석·추경호·홍석준 6명이 토론회와 예비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기존 방식을 만장일치로 재의결했습니다.

공관위는 이 전 위원장이 제기한 재심 청구도 함께 기각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주 의원은 법원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시하면서 민주적 공천 규정이 장식으로 전락했다며 원칙과 상식을 지키는 길이 무엇인지 깊이 숙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공관위의 결정이 6·3 지방선거를 패배로 이끄는 자폭 결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시민 경선을 통해 대구시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공천관리위원회를 열어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대구시장 후보로 만장일치 단수공천 확정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낸 거물 정치인의 합류로 대구시장 선거는 단숨에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습니다.

여기에 탈당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부겸 지지를 선언한 것도 선거 판도를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입니다.

국민의힘 경선 후보 1명, 민주당 김부겸, 그리고 주호영·이진숙 두 사람까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대구시장 선거는 사실상 4파전 구도로 굳어집니다.

선거까지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이 내홍을 봉합하지 못한 사이, 보수의 심장 대구가 어느 지방선거보다 뜨거운 전장으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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