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어떻게 10년을 버텼나...'총기 협박+차량 파손' 전 동료 사건에 "런던 생활 항상 경계해야 해" 경고

김아인 기자 2026. 4. 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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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신성' 루카스 베리발이 최근 팀 동료 데스티니 우도기가 겪은 충격적인 범죄 피해를 목격한 후, 런던 생활의 냉혹한 현실과 철저한 보안 대책에 대해 입을 열었다.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손흥민이 떠난 뒤, 홀로 남겨진 우도기는 연이은 범죄 피해와 가혹한 주전 경쟁이라는 이중고를 겪은 안타까운 현실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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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의 '신성' 루카스 베리발이 최근 팀 동료 데스티니 우도기가 겪은 충격적인 범죄 피해를 목격한 후, 런던 생활의 냉혹한 현실과 철저한 보안 대책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토트넘의 풀백 우도기는 경기장 밖에서 그야말로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9월 런던 번화가에서 무장 괴한에게 총기 협박을 당하는 영화 같은 사건을 겪은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15만 파운드(약 3억 원) 상당의 레인지로버 차량이 처참하게 파손되는 절도 피해까지 입었다.

당시 우도기는 SNS를 통해 뒷유리가 박살 난 차량 내부 영상을 공유하며 허탈함을 드러냈다. 그는 인터뷰에서 "누구에게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일이었다"며 당시의 충격을 고백하기도 했다. 최근 부상과 주전 경쟁 밀림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도기에게는 그야말로 설상가상의 상황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에서만 10년을 생활하며 팀을 이끌었던 '전 캡틴' 손흥민을 떠올리게 된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입단해 런던에서 쭉 생활했다. 범죄율이 높은 런던에서도 큰 문제 없이 무탈하게 아홉 시즌을 보냈고, 국가대표팀 경기를 오가느라 일 년에 몇 번씩이나 한국을 오가는 장거리 비행까지 감수했다.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손흥민이 떠난 뒤, 홀로 남겨진 우도기는 연이은 범죄 피해와 가혹한 주전 경쟁이라는 이중고를 겪은 안타까운 현실을 지냈다.

팀 동료의 비극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 베리발 역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베리발은 2006년생으로 어린 나이에 지난 두 시즌간 가족들과 떨어져 다른 나라에서 지내야 했다. 그는 스웨덴 매체 '익스프레센'과의 인터뷰에서 "카메라 설치 등 최선의 보안 시설을 갖추는 것은 기본이다. 항상 누군가 나를 미행하지 않는지 살피고 즉시 대비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리발은 우도기의 사건을 "비극적이고 슬픈 일"이라고 표현하며, 낯선 타국 생활에서 프로 선수들이 직면한 치안 불안 문제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자신 역시 미행을 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힌 그는 "그저 계속 경계해야 할 뿐"이라며 런던 생활의 긴장감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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