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트래직 넘버 1’ 문경은 KT 감독, “2연승 후 기적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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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만 더 패한다면 수원의 봄 농구는 없다.
문경은 KT 감독은 경기 후 "먼저 상대지만 LG의 정규리그 우승을 축하한다. 그러나 최근 2연승했던 경기 내용과 완전히 다른 플레이로 무너졌다. 홈에서 중요했던 경기 치고 실망스러운 경기를 해서 홈 팬들에게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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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수원/김채윤 기자] 한 번만 더 패한다면 수원의 봄 농구는 없다.
수원 KT는 3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에 60-87로 패했다.
여러모로 양 팀에 중요한 경기였다. LG는 우승이, KT는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걸려있었다. 우열을 가릴 순 없지만 사실상 더 간절한 쪽은 KT였다.
문경은 KT 감독은 경기 전 “(강)성욱이과 (김)선형이에게 코트를 넓게 쓰라고 했다. 패턴 플레이보다 얼리 오펜스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세트 오펜스도 준비했지만, LG 수비는 얼리 오펜스로 깨야한다. 우리 높이가 (LG에) 밀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스매치로도 괴롭힐 생각이다”라고 경기 준비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문경은 감독의 바람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KT는 이날 경기를 초반부터 크게 내줬다. 속공은 오히려 더 얻어맞았고, 미스매치를 살리기보단 제공권 싸움에서조차 32-44로 완패했다.
경기 한때 35점 차까지 내준 KT는 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끝내 패했다. KT는 LG의 우승 잔치를 홈에서 지켜봐야했고, 공동 5위 그룹(고양 소노, 부산 KCC)와 2경기 차이로 멀어지며 트래직 넘버가 1로 줄어들었다. 즉, 남은 두 경기에서 한 경기라도 패하게 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다.
문경은 KT 감독은 경기 후 “먼저 상대지만 LG의 정규리그 우승을 축하한다. 그러나 최근 2연승했던 경기 내용과 완전히 다른 플레이로 무너졌다. 홈에서 중요했던 경기 치고 실망스러운 경기를 해서 홈 팬들에게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1, 2쿼터에 유기상을 무득점으로 막은 것도 잘했다고 할 수가 없다. 전반부터 LG한테 승리를 일찍 넘겨주지 않았나 반성한다”라고 덧붙였다.
문경은 감독은 “지금 우리 위치에서는 남은 두 경기를 다 이기고 기적을 바라는 수밖에 없다. 홈에서 하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2연승 하고 기다리겠다”라고 씁쓸하게 인터뷰장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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