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쿠팡 주식 2천억 매각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2026. 4. 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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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국민적 공분을 산 쿠팡 주식을 올해 초 대거 처분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국회에서 쿠팡 청문회가 열린 이후 미국에 상장된 쿠팡Inc 주식 2000억원가량을 매도했다.

국민연금은 위탁 운용사를 통해 쿠팡에 투자하고 있었는데 올해 1월 분할 매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청문회에서는 국민의 노후자금을 관리하는 국민연금이 국민을 기만한 쿠팡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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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 사태에 처분한 듯

국민연금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국민적 공분을 산 쿠팡 주식을 올해 초 대거 처분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국회에서 쿠팡 청문회가 열린 이후 미국에 상장된 쿠팡Inc 주식 2000억원가량을 매도했다. 국민연금은 위탁 운용사를 통해 쿠팡에 투자하고 있었는데 올해 1월 분할 매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민연금이 보유한 쿠팡 주식은 수억 원어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청문회에서는 국민의 노후자금을 관리하는 국민연금이 국민을 기만한 쿠팡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미흡한 대응과 소통 부족, 로비 시도 등으로 공분을 샀다. 당시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국민연금이 쿠팡과 이익을 공유하게 되면 국민의 피와 목숨을 빨아서 연명하는 것을 돕고 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이사는 이에 대해 "국민의 돈이 투자되고 있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심각하고 우려스럽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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